새로운 정치를 추구하는 정당, 브랜드뉴파티(가칭) 결성신고 완료

부패한 진보와 뻔뻔한 보수에 환멸 느낀 2040 주축

윤석문 승인 2020.01.22 11:40 | 최종 수정 2020.01.22 12:01 의견 0
브랜드뉴파티 창당준비위원회 규약 등<사진출처=페이스북>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브랜드뉴파티(가칭)창당준비위원회(이하 뉴파티(약칭))가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 창당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 결성신고를 완료했다.

뉴파티는 지난 해 가을,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사태를 거치며 부패한 진보와 뻔뻔한 보수에 환멸과 염증을 느낀 2040 모임으로 출발했다. 시작은 문재인 현 정부를 비롯해 기성 정치권을 향한 분노였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이들에 뺏길 수 없다는 자각을 통해 정치판을 새롭게 뒤바꾸기 위해서는 ‘정당’을 창설해야 한다는 합의에 이르렀다.

뉴파티는 2019년 12월 7일 첫 모임을 가진 후 이내 창당 준비에 착수했다. 12월 31일 종로 보신각에서 새해 타종을 지켜보며 뜻을 같이 하는 지지 회원들과 창준위 발기인 대회 개최를 합의했고, 2020년 1월 14일 창준위 발기인 대회를 진행하며 위원회 구성과 당 규약을 의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당과 앞에 선 창준위 조성은 대표<사진출처=페이스북>


뉴파티 창준위 대표는 조성은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이 맡고 있다. 창준위 부대표 및 공보위원장으로 별샛별, 홍보소통위원장으로 김남윤이 담당한다.

뉴파티는 유튜브 채널 ‘뉴파티TV’를 통해 지지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뉴파티TV’ 에는 창당 목적과 비전, 조국 사태 비판 및 2020년 총선·경제·외교안보 환경을 예언하는 영상 등이 올라와 있다. 21일 기준, 조회수가 가장 높은 영상은 ‘난세의 영웅들(1) – 김경율&진중권’ 편이다.

조성은 뉴파티 대표는 “첫 모임에서부터 중선관위 등록까지 딱 46일이 걸렸다”며 “정당이 만들어지는 데에 짧은 시간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만큼은 결코 작지 않다”고 강조했다.

조성은 뉴파티 대표는 “현재 한국 정치는 고려 말기와 유사하다”며 “뉴파티는 무능한 정치 권력을 교체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수권 정당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뉴파티는 창준위 결성신고를 기점으로 비전과 정책 등을 본격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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