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제네바 불가리 워치 데이 개최

유선화 승인 2020.03.04 18:52 의견 0
불가리 매뉴팩처

[선데이타임즈=유선화 기자]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는 1월 두바이에서 열린 LVMH 워치 위크를 통해 2020년 신제품 일부를 먼저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불가리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주얼러 오브 타임(Jeweller of Time)’으로 명명하는 제네바 워치 데이(Geneva Watch Days)에서 주요 리테일 파트너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새롭게 공개될 워치 노벨티를 소개하는 자리를 다시 한번 가진다.

불가리는 이곳에서 또 하나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워치가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네바 워치 데이에는 불가리의 주도 아래 주요 워치 브랜드를 비롯해 독립 워치메이커 브랜드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지라드 페리고, 제랄드 젠타, 율리스 나르당, 브라이틀링, MB&F, 드 베튠, 우르베르크 등을 비롯한 다른 독립 브랜드들도 함께한다. 또한 제네바주는 주연방 당국이 정한 엄격한 보건 및 안전 규율에 따라 새로운 이니셔티브로 조직된 이 행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월 2020년 바젤월드 참여 철회를 발표한 바 있는 불가리는 전통적인 시계 박람회를 대체할 대안을 제시한 첫 브랜드이다. 불가리는 국제 상황으로 인한 제네바 워치스&원더스(Watches&Wonders)와 바젤월드(Baselworld) 취소로 인한 리테일 파트너와 미디어의 사업적 어려움을 인지하고 이번 제네바 워치 데이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새로 론칭되는 워치 신제품을 접하고 브랜드와의 미팅을 통해 구매 등 사업 전략을 계획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됐다.

또한 불가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타임피스와 함께 아이코닉한 옥토 피니씨모(Octo Finissimo)와 세르펜티(Serpenti) 컬렉션의 강렬한 신제품 워치들을 처음 선보이고 대담함을 자랑하는 새로운 컬렉션 또한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불가리는 4월 초부터 세계 주요 마켓에서의 로드쇼를 통해 2020년 워치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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