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를 머금은 미소’, ‘제19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시상식 휩쓸어

- 전승희 작가, 압화종합대상 대통령상 수상
- 맹은경 작가, 디자인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 김현정 원장, “부산 기장을 중심으로 압화가 확산되길 기대”

윤석문 승인 2020.05.29 14:47 | 최종 수정 2020.05.29 15:46 의견 0
사단법인 한국꽃누르미협회 회원일동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오늘(29일)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압화체험교육관에서는 ‘제19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대한민국압화대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는 사단법인 한국꽃누르미협회(이사장 정향순) 소속 회원이 압화종합대상 대통령상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대상) 그리고 농림진흥청장상인(최우수상)과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통령상의 전승희 작가(중앙)과 대상의 맹은경 작가(좌측) 그리고 김현정 원장(우측)


특히 부산 기장에서 압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승희 작가가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맹은경 작가는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부산 기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꽃향기를 머금은 미소’는 재능기부 단체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압화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오늘 개최된 시상식에서 중요한 상을 휩쓸어 능력과 실력을 갖춘 단체임을 입증했다. 

‘꽃향기를 머금은 미소’는 부산 기장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늘 시상식에서는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비롯하여 한미정 작가가 농림진흥청장(최우수상), 김명숙 작가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식에 함께한 김현정 원장


부산 기장에서 압화 회원을 양성하고 있는 김현정 원장은 “부산 기장에서 압화를 지도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오늘 전국 대회에서 대부분의 상을 휩쓸게 되어 지도자로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능력을 가진 많은 분들이 함께 압화를 키워가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우리 부산을 중심으로 활기찬 활동을 비롯하여 기장에서 성장하는 압화 회원이 앞으로도 전국에서 큰 상을 받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압화가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는 청정지역 기장에서 피고 지는 꽃을 주제로 많은 사람에게 압화를 알리고, ‘꽃향기를 머금은 미소’는 재능기부 단체로서 재능기부를 통해 압화 작품의 중요성과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싶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압화가 꽃에서 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이러한 작품들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노력을 하는 것에 우리 기장의 압화 회원들이 중심적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승희 작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승희 작가는 “생각지도 못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사실 압화 작품 활동을 하며 새로운 생명이 작품으로 탄생한다는 것에 즐거움과 보람을 가지고 작품 활동을 했다. 꽃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한다는 것은 영원한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라는 사명감으로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며,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김현정 원장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김 원장을 만나 작품에 대한 눈을 뜨게 되었으며,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김현정 원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부산 기장에서 활동하며 압화가 더 많이 알려지길 바라며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부산 기장이 압화의 중심지로 자리하길 바라며, 많은 회원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부산의 실력과 능력을 전국에 알리고 더 많은 사람이 압화를 사랑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디자인대상)을 수상한 맹은경 작가


대상을 수상한 맹은경 작가는 “압화에 입문한지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큰 자부심을 느낀다. 사실 꽃누르미를 알게 된 순간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는 것을 알았으며, 작품 활동을 하며 압화의 새로운 가치를 알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열심히 지도해준 김현장 원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압화를 배우며 모든 노력을 다했던 것이 사실이다.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며, 압화를 통해 인생의 큰 의미를 찾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제 인생에 압화만큼 중요한 일은 없을 것 같다. 때문에 압화에 대한 열정은 더욱 클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압화를 이해하고 압화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저의 작은 노력이 압화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부산 기장을 중심으로 압화가 더욱 활기를 띄고 적국으로 알려지는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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