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문인협회, ‘꽃 시화 공모 시상식’ 성료

김현진 승인 2020.07.12 14:44 | 최종 수정 2020.07.12 14:52 의견 0
참석자 기념촬영

[선데이타임즈=김현진 기자](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회장 김승호)가 주최한 ‘2020 꽃 시화 공모 수상작 시상식’이 어제(11일) 오후 은평구 불광동 소재 은평치과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추어 수개월 동안 연기되어 왔는데, 이날은 시상식 행사를 대폭 축소하여 수상자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조기홍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국민의례와 대표자 인사, 천등문학회(회장 이진호 박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재천(‘잘살아 보세’의 작사·작곡가) 고문의 축사와 시낭송으로 시작되었으며, 한준호(더불어민주당 고양을) 국회의원은 축기와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김승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함께 자리하여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는 시를 좋아하는 마음이 함께 어우러진 축하의 장이 되길 바란다. 상이라는 것은 받으면 좋은 것인데, 경중은 없다. 문인으로써 갖추어야할 덕목은 발표와 참여”라고 강조하며, “중요한 시기이기에 행사를 대폭 축소하면서까지 실시하게 된 오늘 행사에 이해와 혜량을 구한다. 소중한 것은 몸과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가 곧 마음가짐의 자세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국난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걸음으로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은 의자 없이 개인 매트에 앉아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한 참석자는 “시상식을 진행함에 있어 준비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불편함보다 색다른 체험과 철저하게 지켜진 방역 그리고 열체크,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거리두기에 따른 일사분란한 관계자들의 노고와 배려에 오히려 기쁨과 보람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을 준비한 관계자는 “협회 임회원들이 개별적 역할을 자발적으로 분담하여 (발열체크기, 손 소독제, 마스크비치, 참석자명단 및 발열체크 기록 작성, 방명록) 필요한 물품을 꼼꼼히 챙기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며, “참석자 모두가 개인위생 및 관리를 철저히 준수하였기에 화기애애한 가운데 시상식을 치르게 된 듯하다. 그리고 다과 및 식사 등 뒤풀이가 없다는 것에 단 한사람도 불만 없이 진행할 수 있어 보람과 기쁨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2020 꽃 시화전’은 현재 고양시 일산동구청과 일산서구청의 1층 로비에서 7월 말까지 전시되며, 8월 1일부터 15일까지 가온갤러리 1,2,3관에서 앵콜 전시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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