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이 있은 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소리 없는 '실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오늘(9일) 오전 조국 법무부장관 지지자들이 '검찰사모펀드쇼'라는 검색어를 실검 순위에 올리면서 실검 전쟁이 시작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한 이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자 실검 전쟁이 더욱 심화되었다. 문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에서 "인사청문 절차가 좋은 인재 발탁에 어려움이 되고 있다"며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해 "의혹 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 이라 말했다.

이후 조 장관 지지자들은 ‘검찰단체사표환영’, ‘문재인지지’ 키워드를 포털사이트 실검에 올리며 새로운 법무부장관 취임을 환영했다.

반대 측에서는 '문재인탄핵' 검색어를 실검 순위에 올려 놓으며 맞불을 놓았다.

야당의 인사들 역시 '탄핵'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문 대통령의 결정에 반기를 드러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10월 3일 광화문에서 모이자, 우리도 100만명 모여 문재인 아웃을 외쳐보자" 라 말했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역시 "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이 왜 탄핵되어 감옥에 들어가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고 조 장관 임명을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일어설 것" 이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선데이타임즈 이지선 jsleeen@gmail.com 이지선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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