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의원, 놀이시설 사고 109건 발생 9명 숨져

유명시설이라고 방심했다간 큰 일....7月 케리비안베이 1명 사망

김상옥 승인 2019.09.17 11:00 의견 0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선데이타임즈=김상옥 기자]지난 7월 캐리비안베이 파도풀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달에는 전남에 있는 물놀이장에서 12세 여아가 슬라이드를 타다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등 올 해 전국 유명 놀이공원과 워터파크에서 심각한 사고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놀이시설 사고 109건에 9명이나 숨졌다. 올 해만 사고 9건에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수민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유원시설 안전사고 현황(2012년~2019년9월)』에 따르면, 지난 7월23일, 경기도 용인 소재 케리비안베이 워터파크 파도풀을 이용중인 남성 이용객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심폐소생술 시행 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배우자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수영을 즐기던 고객이 오전 11시46분경 사고 발생 했고 즉시 안전요원이 구조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 12시에 용인 다보스 병원에 도착했다가 13시에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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