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고 4번타자 출신 류현진, 홈런에 힙입어 13승 달성!

이지선 승인 2019.09.23 09:11 의견 0
류현진이 홈런치며 홈으로 들어오고있다.


LA의 다저스의 류현진이 대업을 달성했다.

23일(한국시각) 새벽5시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의 홈런을 포함 7대4로 승리했다. 

류현진의 투타 맹활약과 코디 벨린저의 만루홈런으로 7-4로 승리하며 100승 56패가 됐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6피안타 2피홈런 8탈삼진 3실점하는 호투를 보여줬다.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1로 살짝 상승했지만 아직도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시즌 156탈삼진을 기록해 데뷔 (2013년) 이후 탈삼진 기록도 경신했다.

류현진은 1회초 1사후 개릿 햄슨에게 1S 3B 상황에서 던진 87마일 커터가 가운데로 몰리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이 됐지만 이후 연이은 최고투를 보여주며 잘 막은 류현진은 

5회말 첫 타자로 나선 류현진은 콜로라도 선발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3구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겨 버렸다. 

이 홈런으로 1대1 동점이 되는 동시에 관중들과 해설진들이 놀랄만한 아치를 그려냈다.

7회초 류현진은 2사후 샘 힐라드에게 3구 체인지업을 던지다 2점 홈런을 맞고 5-3을 만들었다. 드류 부테라를 이날 8번째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완벽하게 끊었다.

8회초 다저스는 9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을 내리고 케일럽 퍼거슨을 올렸다. 퍼거슨은 첫 타자를 볼넷을 내주고 더스틴 메이로 교체됐다. 메이는 첫 타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들을 병살타와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9회초 켄리 잰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잰슨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다음타자 2명을 범타처리하며 2아웃을 잡아냈다. 힐리어드에게 10구까지 접전을 벌이다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대타 대니얼 머피는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내며 다저스는 시즌 100승을 거뒀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