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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감동한 '엄마의 항아리', 러시아 초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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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고관리자 기자작성일 17-10-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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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항아리'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신촌에 위치한 얘기아트시어터에서 공연된 ‘엄마의 항아리’가 10월 28일 국내 공연을 끝내고, 러시아의 초청을 받아 11월 3일 출국한다.

 

가장 당연하고 평범한 소재인 엄마와 딸의 에피소드를 무대에 올린 작품 ‘엄마의 항아리’는 홍선미 극장장이 안무·연출을 맡아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특히 친딸 이나경과 함께 무대에서 직접 공연에 참가한 홍선미 극장장은 “엄마의 항아리는 작년 10월에 딸 나경이와 아주 쉽게 만들어서 가볍게 무대에 올렸던 작품”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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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항아리’를 산울림소극장에서 첫 무대에 올렸는데 관객의 반응이 너무 좋았으며, 해외에까지 작품이 알려져 제29회 카사블랑카 국제연극페스티발에서 은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이 작품은 대사 없이 몸의 언어로 표현되었지만, 엄마의 정서가 세계인들에게도 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해외 공연에서 눈물을 흘리며 공연을 지켜보는 관객과 무대에서 펼쳐지는 엄마와 딸의 몸짓을 보며 공감하는 관객까지 있었기에 ‘엄마의 항아리’는 기획의도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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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엄마의 항아리’는 해외에서도 경쟁적으로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러시아를 비롯하여 내년 5월에는 일본 SAI댄스페스티발 그리고 7월에는 이탈리아 로마시 문화성에서까지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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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이나경>

 

신촌의 얘기아트시어터에서 공연을 마무리하고 11월 초,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연극페스티발에 초청받아 출국하게 되는 홍 극장장은 “이 작품이 이렇게 타국인들까지 울리게 될 줄은 몰랐다”며, “세계 어느 곳이던 부모의 마음은 하나이기에 공연을 보면서 무용수들의 작은 몸짓 하나에도 관객들은 공감하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정기공연 무대는 ‘엄마의 항아리’의 세 번째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안될 만큼 행위자와 관람자로, 역할로 풍성하게 만들어졌다”는 홍 극장장은 “출연자의 풍성함 뿐 아니라 인간의 본능과 움직임의 본질을 끄집어내고 싶어서 남·여 무용수와 배우를 투입하여 움직임을 과장해 나가보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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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홍선미 극장장은 “첫 작품에서는 드라마적으로 단순하게 엄마와 딸의 이미지를 극대화시켰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좀 더 인간이 지니고 있는 원초적임 속에서 엄마와 딸이 등장하게 되고 그 인물들의 상황과 행동이 프롤로그의 그로테스크함과 대조되면서 훨씬 재미와 공감을 줄 수 있도록 재구성해 보았다”고 강조했다.

 

“우리 극장만의 매력을 살려 자유롭게 그리고 크고 작게, 낮고 높게 활용해 보았다”는 홍 극장장은 “이번 공연에서 또 하나의 재미는 극장 맞춤형 공연”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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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극장장과 배우 이나경(홍 극장장의 친딸)>

 

무용극단 ‘댄스씨어터 Nu’의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홍선미 극장장은 “이번 작품은 움직임의 확장성과 인간의 본성을 동원하여 극대화시켰고, 몸의 언어가 주는 이야기로 ‘엄마의 항아리’를 재조명했다”고 했다.

 

이번 공연에는 홍선미 극장장을 비롯하여 이나경, 이주현, 손준형, 허지은, 권예진, 박채원, 박상하, 김준환 등의 무용수 및 배우들이 출연하여 무대에서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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