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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2018 평창 ‘문화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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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고관리자 기자작성일 18-01-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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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박혜원 기자]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를 중심으로 문화올림픽 축제가 열린다.
 
문화올림픽이란?,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기간을 전후해 열리는 공식 문화행사로 올림픽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개최지의 문화를 알리며 전 세계인이 문화를 매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열리는 엔터테인먼트, 축제, 교육 등 문화 프로그램을 뜻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월 22일(월) ‘2018 평창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북’을 국‧영문 2종으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전후로 다채롭게 펼쳐질 문화올림픽을 크게 공연, 전시, 인문‧체험, 교육, 축제, 올림픽 현장 프로그램으로 나눠 분야별 추천 프로그램을 총 100쪽 남짓 걸쳐 소개했다.

 

책자를 보면 문화올림픽이 열리는 장소도 다양하다. 대회가 열리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를 중심으로 경기장 인근에 조성된 라이브사이트(공연・체험・경기 응원 공간), 문화아이시티(ICT)관, 전통문화관은 물론 995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갖춘 강릉아트센터와 솔향수목원, 경포대 등 자연공간에서도 문화올림픽을 만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올림픽은 전 세계인에게 대한민국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여줄 기회이다. 문화올림픽의 주요 프로그램들은 올림픽 기간 중 개최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문화국가의 인상을 심어주고, 대회가 끝난 뒤에도 대한민국의 이미지로 기억될 것”이라며 “올림픽 주요 개최장소인 평창, 강릉과 더불어 인근 도시에서 매일같이 문화를 만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문화올림픽이 올림픽 방문객들에게 경기 관람과 더불어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공연 프로그램: 올림픽에 품격을 더한다

공연 분야의 대표 선수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겨울 버전인 ‘평창겨울음악제’다. 지난 2005년부터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를 위해 시작돼 올해로 벌써 17회째를 맞이한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대회 개막식 일주일을 앞두고 ‘평창겨울음악제’라는 이름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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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관령음악제>

 

1월 30일(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해 2월 16일(금)까지 강릉아트센터, 춘천문화예술회관, 원주 백운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음악가 정명화, 정경화 자매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국내외 유명 성악가들의 갈라콘서트와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 국악인 안숙선 등의 협주 무대가 공연을 채울 예정이다.

 

한류의 주역인 케이팝(K-POP)도 대회 기간 내내 방문객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케이팝(K-POP) 월드 페스타’가 2월 10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총 3회[2. 10.(토), 2. 17.(토), 2. 24.(토)] 강릉원주대학교에서 열린다. 강릉 라이브사이트에서는 이 공연을 총 4회[2. 11(일), 2. 17.(토), 2. 23.(금), 3. 10.(토)] 볼 수 있다.

 

강원도 문화의 독창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2월 3일(토)부터 24일(토)까지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상설공연으로 진행되는 ‘테마공연 천년향’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단오제’를 본떠 신과 자연, 인간의 갈등과 회복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극장의 사면과 바닥을 활용해 신비로운 강원도의 자연을 재현하고 한국의 전통춤과 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지금까지 만나본 적 없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하는 올림픽인 만큼, 비무장지대(DMZ)를 무대로 펼쳐지는 예술인들의 창의적인 공연과 전시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마임·음악·무용·전통연회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2월 4일(일)부터 24일(토)까지 21일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단종국장 제례, 대도호부사행차, 인류평화기원 망월제,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 등 강원 지역 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올림픽 개최지를 멋진 문화예술 무대로 만들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 올림픽 정신을 눈에 담는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해 국내외 예술가들이 제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설치작품들이 평창 개・폐막식장과 강릉 아이스아레나 외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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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문주(좌측)와 작가 이용(우측)의 작품>

 

작가 문주와 랄프샌더의 공동 작품인 ‘하나 된 우리(Connected one)’와 작가 이용백의 작품 ‘바람에 몸을 맡기고(Leaning into the Wind)’는 동계스포츠의 역동성과 선수들의 노력, 전 세계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가치를 표현했다. 

 

강원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경포대를 무대로 2월 2일(금)부터 25일(일)까지 열리는 전시 ‘파이어 아트 페스타 2018’도 꼭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이 전시는 대한민국의 전통 향가인 ‘헌화가’에서 영감을 얻어 해변에 설치된 미술 작품을 정해진 기간에 불태워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제의적인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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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아트 페스타 2018(좌측), 라이트 아트쇼 달빛호수(우측)>

 

강릉을 상징하는 경포호 한가운데에는 달이 뜬다. 총 4.2km의 구간에서 빛을 이용한 미디어예술쇼 ‘라이트 아트쇼 달빛호수’를 관람할 수 있다.

 

올림픽의 길목이 될 고속열차(KTX) 강릉역사에서는 대한민국 작가의 작품과 국민들의 올림픽 성공 개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아트배너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체험 프로그램: 강원도의 자연을 흠뻑 느껴라
문화올림픽은 강원도의 자연과 문화, 올림픽 정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트래킹・체험 코스도 마련하고 있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조성된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 정선을 연결한 역사·문화·생태 탐방로다. 전국 최대 규모 민속장인 정선 5일장에서 시작해 강릉 경포해변까지 총 9개 코스, 131.7km에 달한다. <아리랑>의 모태인 정선의 강·들판, 평창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 강릉의 승경·역사·문화의 정수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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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예술쇼 ‘청산☆곡’>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기간 운영되는 미디어예술쇼 ‘청산☆곡’은 강원도의 산과 숲을 배경으로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솔향수목원을 무대로 약 2.6km 정도 이어지는 야간 미디어예술쇼는 관람객들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신비로운 숲 속을 모험하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축제 프로그램: 축제의 장 강원도를 즐기자
2017년 7월, 강릉커피거리와 경포대 해변을 재즈로 물들인 ‘강릉재즈프레소’ 역시 대회 기간에 다시 찾아온다. 재즈를 비롯해 각종 음악 공연을 선보이는 ‘재즈 온 더 커피 쇼’ 외에도 강릉카페 세계 커피체험, ‘강릉커피여행 스탬프랠리’, 커피 로스팅 및 수제 공예 체험, ‘우리 커피 히스토리전’ 등 공연과 체험 행사, 전시회를 아우르며 좀 더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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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재즈프레소>

 

현장 프로그램: 올림픽 경기장 인근서 즐기는
대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의 경기장 인근에서 경기 입장권 소지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매일 만날 수 있다.

 

평창올림픽플라자 문화아이시티(ICT)관 1층에서는 ‘라이트 평창(Light PyeongChang) 빛’이란 주제로, 한국 미술사의 별들이 만들어내는 ‘빛을 따라가는 전시’가 열린다. 세계적인 비디오예술의 거장이자 원조 한류스타인 백남준의 대표작 ‘거북’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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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비디오예술 작품 ‘거북’>

 

바로 옆 ‘전통문화관’에서는 누비장, 침선장 등 무형문화재 시연과 대금, 가야금, 판소리 공연을 매일 즐길 수 있다. 전통다례체험도 준비돼 예로부터 손님을 환대하는 따뜻한 한국인의 정서와 예의를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매일 저녁 시상식이 열리는 ‘메달플라자’도 낮에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무대로 변신한다. ‘라이브 파빌리온’의 3차원(3D) 홀로그램 콘서트도 재미를 더한다.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와 각 대륙 정령이 함께 떠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창작 퍼레이드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스트리트 댄스, 버스킹 공연, 지역 전통공연, 한복 플래시몹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2017년 12월에 준공된 ‘강릉아트센터’는 최신 공연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대공연장(998석)과 소공연장(400석)에서 발레와 무용, 오케스트라, 뮤지컬, 뮤지컬 갈라쇼, 난타, 세계 가곡의 향연 등 국립 및 지역 대표 예술기관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 공연을 볼 수 있다. 입장권은 강릉아트센터 누리집(www.gn.go.kr)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2018 평창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북(국‧영문 2종)’은 1월 말부터 서울과 강원 주요 역사와 공항 비치대, 서울 도심 주요 커피매장과 강릉 커피거리 내 주요 매장, 강릉과 평창 경기장 주변 곳곳에 비치된 안내부스 등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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