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칼럼

[논평]한미정상회담, 내용이 부실한 ‘속빈 강정’ 정상회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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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고관리자 기자작성일 19-04-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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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보면 도대체 문재인 대통령이 왜 미국을 방문했는지 모를 정도로 내용이 부실한 속빈 강정이었다.

 

116분 회담 중 단독 정상회담은 사실상 2분에 불과했다. 애초에는 15분을 예정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 27분이나 질의응답을 했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한미 정상회담을 왜 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마저 나온다. 사실상 2분간의 단독 정상회담은 통역시간을 포함하면 상호간 간단한 인사만 하고 끝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안부를 물으려고 미국에 건너가 정상회담을 했단 말인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내기에는 터무니없이 역부족이었기에, 그저 보여주기식 회담이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이나 기자회견도 없었고, 한미 양국의 발표 내용도 한미간의 의견차를 보여줬다.

 

거듭 강조하지만,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시계’가 아니라 ‘나침반’이다. 우리는 비핵화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금처럼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저 북한바라기가 돼서 ‘곧 죽어도 북한’만 외친다면 비핵화는 요원할 것이다.

 

더 냉철해져야 한다. 단순히 북한의 선의에 기대기에는 대한민국의 안보가 너무도 위태롭다. 우리는 견고한 한미동맹 하에서 당당하게 북핵폐기를 외칠 수 있는 당당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없었다.

 

이제 곧 4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다. 우리는 이 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진전된 입장을 북한에게 명확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외교와 국방, 북한 관련 부처의 분발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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