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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쟁이 없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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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양심 기자작성일 17-08-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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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주간> 

[오양심 주간]지금 한반도에는 전쟁의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언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그 참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의 생명과 재산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할 것이다. 전쟁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은 것, 철조망 없는 통일된 조국에서 싶은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결같은 70년 소원이다.

그동안 남한은 북한을 전쟁의 상대국가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국민이건 지도자건 전쟁에 맞설 의지와 힘을 잃은 채,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고는 하지만, ‘설마 전쟁이 나겠어?’ 라는 안이한 마음으로, 남북통일이 되기만을 바라고 있을 뿐이었다. 반면에 가공할 무기의 위력을 만천하에 과시하고 있는 북한은, 천만 다행스럽게도 전쟁의 상대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지구촌에 공포했다.

그렇다. 지금 북한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과 이미 말 폭탄으로 전쟁을 시작했다. 북한은 한국과 미국을 향해,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다가는, 백령도나 연평도는 물론 서울까지도 불바다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고, 괌 포위사격을 구체화하며, 탄착 지점 및 미사일 발사 수량까지 예고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더 이상 미국을 위협하지 마라, 지금까지 세계가 목격하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핵 공격 능력을 과시하는 발언으로 한반도의 위기를 고조시켰다.

그 와중에 문재인대통령은 8·15 담화에서, ①반드시 전쟁을 막겠다. ②전쟁을 막기 위해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겠다. ③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대북특사를 파견하겠다. ⑤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재개하겠다. ⑥남북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사회담과 이산가족상봉을 요청해 놓고 있다. 어찌되었던 전쟁이 나면 한국은 무참하게 깨질 것이다. 한국의 지도자는 전혀 전쟁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두려운 것은 우리가 전쟁터를 제공하는 상황이 될 때, 대한민국의 운명은 가혹해질 것이다.

핵을 보유한 북한은 외다리로 서 있지만 힘이 막강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핵과 미사일은 남한에도 미국에도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수없이 못 박고 있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은 강도와 위력을 더해가고, ICBM 탄도미사일 실험 등으로 북핵 무기 체계는 완성에 다다르고 있는데, 우리는 북한의 우발상황을 우려하여,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실시하고 있다.

‘물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는 속담이 있다. 지금 북한에서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간주하여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 없는 나라는 남북한의 소원이지만 지구촌식구들의 소원이기도하다. 한국과 미국은 해를 거듭할수록 한미군사훈련 축소를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미군의 숫자가 들어들면 북한은 핵을 동결할 수 있을 것이다. 남한과 북한은 안심하고 평화협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끝내는 남북통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재인대통령이여! 전쟁이 없는 나라를 원하거든, 남북 간을 향한, 그리고 한미 간을 향한, 언행일치(言行一致)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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