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칼럼

사면초가에 놓인 대한민국 관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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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고관리자 기자작성일 17-10-0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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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교 발행인
김상교 발행인

[김상교 발행인]상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 배치로 인하여 중국의 경제보복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한한령과 함께 불매운동으로 롯데마트는 막대한 손실을 입고 철수를 결정했으며, 현대차 판매 손실은 전년대비 반토막 가까이 났고, 중국 진출기업과 관광산업은 헤아릴 수 없는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북한이 핵개발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으로 한국을 위협하고 있어 전쟁 불안감은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감소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한한령과 북한의 위협에도 대안을 내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정부때문에 중국 진출기업과 관광산업 관련 업체들은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관광산업 관련 업체는 대다수 중소기업으로 대기업과 달리 적자를 보면서 버틸 여력이 없다.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유지비용도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 관광산업 전반에 위기까지 겹쳤으며, 이렇다 할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사드 사태는 끝이 보이지 않아 망연자실 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민국은 지리적으로 중국과 인접해 있어 중국 관광객 의존도가 높다.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발표를 보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천7백만 명이 넘었다. 이중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804만 명으로 전년대비 34.4%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관광객 절반이 넘는 숫자다. 하지만 올해 2017년은 상황인 다르다. ‘2017년 8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016년 1~8월까지 중국인의 방한 인원은 5.608.046명이었는데 2017년 방한한 인원은 2.873.566명으로 48.8% 감소했다. 8월 달을 비교해보면 2016년 873.771명이 방문했었는데 올해는 339.388명으로 61.2%(53만 4,383명)나 급감했다.

 

반면 지난 8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은 238만 5,301명으로 전년 동월 206만 4,241명 보다 15.6% 많았고, 올해는 지난 8월까지 총 출국자수 1,739만 5,510명으로 전년 동기 1,478만 378명보다 17.7% 늘었으며, 이번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객 기록경신을 할 정도로 외국 여행을 선호했다.

 

현대 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사드 보복이 시작된 지난 3월부터 7월 말까지 중국인 관광객 약 333만 명이 한국 관광을 포기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기준 중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 1956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관광 손실액은 65억 1000만 달러(약 7조 6000억 원)이며 이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관광객 감소 규모 799만 명, 손실액은 18조 1000억 원에 달한다.

 

이렇듯 관광산업은 중국은 물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게도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로 사면초가다. 이번 기회에 정부는 관광산업 정책을 새로이 하고 관련 업계와 함께 관광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을 알리는 홍보 마케팅을 새롭게 구성하고 우리의 시각이 아닌 외국인의 시각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은 반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뚜렷한 사계절과 함께 지리적 여건도 좋아 관광상품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한일 합방의 치욕과 함께 해방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분단의 아픔을 겪으며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어디 하나 내세울 것 없는 나라였지만, 국민 모두 ‘이인동심 기리단금’의 뜻으로 똘똘 뭉쳐 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저력 있는 나라다. 또한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해주는 최초의 나라로 세계 어느 곳에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분단된 국가이며, 개발도상국의 롤 모델로 한국의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을 정도로 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이다. 바로 이것만으로도 관광상품을 만드는데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알리는 관광상품으로는 성장한 한국의 모습과 한류문화를 비롯해 케이팝 등 문화광광 산업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상황 등을 알리는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장시켜야 하며,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게 하여야한다. 또한 재방문율을 높이려면 불친절과 바가지 상혼을 근절 시키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바로 역지사지로 내가 아닌 관광객 입장에서 보고 생각하며 찾아야 한다. 정부와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업체는 이번 기회에 ‘환골탈태’해야만 대한민국 관광 산업이 살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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