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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희망의 닭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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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양심 기자작성일 17-01-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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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다. 정유년 새벽에 우는 닭은 어둠속에서 새날 새아침이 밝아오고 있다고 예언해 주었다. 그 닭울음소리처럼 우리에게 빛과 희망을 준 수많은 예언은 역사로 기록되어 있다.

 

성서는 우리에게 두 가지 나라가 있다고 말해준다. 첫 번째는 신주주의(神主主義)로,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고 건설하고 통치하는 나라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과 성품과 인격을 닮은 인간을 만들어서 걱정과 근심이 없는 에덴나라를 만들어 준다. 하지만 에덴나라에 불상사가 생긴다. 사탄(뱀)의 유혹에 인간은 에덴의 금기사항인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하고 변질되어 동산에서 추방되고 만다.

 

두 번째는 인본주의이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추방시킨 나라를 회복시키고 재건하기 위해 동정녀에게서의 탄생, 공생애의 사역을 시작한다. 12명의 제자들은 3년간이나 인간의 몸을 빌어서 태어난 예수그리스도와 공동체 생활을 했음에도 그가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왔는지 알지 못한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고, 부활하여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을 체험하게 한 후에야, 비로소 예수가 인간의 심판주로 다시 오실 것을 약속했다고, 목숨 걸고 증인으로 나섰다는 것이 성서의 기록이다. 

 

신의 역사 못지않게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성쇠를 기록하는데 큰 공헌을 한 지도자는 대한민국의 세종대왕이다. 세종은 천사백 십팔년부터 1450년까지 32년 제위기간동안 국가와 민족의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온 힘을 쏟는다. 농경시대에 맞는 측우기 그리고 물시계와 해시계를 만들었다.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500년 이후 시대를 예언 한, 세계 문화유산인 한글을 만든다. 한글은 21세기 지구촌의 지식정보화에 걸맞은 IT(초고속 인터넷, 이동통신, 광통신, 홈 네트워크 등)의 초석이 된 것이다.

 

2016년에도 어김없이 세계의 역사는 기록되었다. 한국은 사드와 북핵문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쿠바의 공산혁명가 피델카스트가 타계했고,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에 맞선 군부가 대규모로 숙청당했으며, 일본과 에콰도르, 이탈리아에서는 지진이 발생하여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벨기에와 독일, 프랑스에서는 무차별적인 테러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으며, 국가체제 1위국인 미국에서는 12월 8일,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축배를 들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은 밥만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계를 성서에서는 젖과 꿀이 흐르는 세계라고 적혀 있다. 젖은 밥이고 경제이며 꿀은 정신의 과 영혼의 양식이다. 이 두 가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세계가 바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선진세계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시대의 구경꾼이 아니다. 정유년에는 우리 모두 희망의 닭울음소리로 새 역사 창조에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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