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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보쌈’ 김문정 대표, 음식과 약은 뿌리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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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고관리자 기자작성일 18-11-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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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운동과 음식’은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음식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큰 영향을 끼쳐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필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 알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MSG가 널리 퍼져있어 오히려 사람들의 건강을 해롭게 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에서 ‘삼성동보쌈’이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문정 대표는 “음식과 약은 뿌리가 같습니다. 이것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말로 동의보감에서는 藥食同源(약식동원)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음식이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이 있음에도 우리는 건강한 삶을 선택하기 보다는 날씬하고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자신을 가꾸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젊었을 때 그런 삶을 살았으니까요”라며, “제 인생에 아버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도 음식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았을 것입니다. 철없던 시절 음식의 소중함을 모르고 허비했던 시간들이 지금은 많이 후회됩니다”는 말로 음식의 소중함을 설명했다.

 

김 대표의 어렸을 때 꿈은 한의사였다. 자신이 건강하지 못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한의사의 꿈을 키웠다고 했다. 또한 문학에 대한 관심도 많아 대학 진학을 앞두고는 고민도 많았다고 했다. 문학도가 되어 글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국문학과를 선택해야겠다는 결심이 굳어질 당시 사회 전반적으로 복지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었고, 이에 김문정 대표는 사회복지학과를 최종 선택하였으며 전액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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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활동 당시와 골프 홀인원을 하였을 때 김문정 대표>

 

“제가 젊었을 땐 건강보다 아름다운 몸매 관리가 더 중요했습니다. 때문에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서는 건강한 음식보다 굶는 생활이 일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어리석었고 후회되는 행동이었습니다”라고 밝힌 김 대표는 한 때 모델 활동을 했던 저로서는 건강보다 남들이 아름답게 바라보는 시선이 더 중요했다고 고백하며, 건강을 소홀히 했던 당시를 후회하기도 했다.

 

그랬던 김 대표도 “갑자기 아버님이 건강을 잃으면서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시에도 모델 활동과 주부로 살아가면서 음식은 단지 취미 활동 정도로 생각했던 김문정 대표는 “평소 존경했던 부친이 건강을 잃고 쓰러지면서 부친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고 전했다.

 

“아버지께서 병상에 계실 때 좋은 음식, 건강한 음식을 찾기 위해 음식에 관한 많은 자료를 찾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가 찾았던 자료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해외 음식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몸에 좋다는 음식은 대부분 찾았던 기억이 있다”며, 부친의 건강이 김 대표의 삶과 생각에 큰 변화가 있었음을 인지할 수 있게 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저는 참 많이 후회했습니다. 건강하실 때 좋은 곳을 모시고 다니지 못했던 아쉬움과 저의 무지로 인해 건강한 음식도 대접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는 김 대표는 “때문에 최근에는 저소득층 및 형편이 어려운 자녀들에게 음식문화를 알려주고 작은 도움을 주기위해 구청에 방문하여 방법을 찾기도 했지만 현재 우리나라 시스템으로는 그러한 노력도 쉽지 않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사회적 약자 및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습니다. 인정도 많았지만 베풂도 많아 항상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한 김 대표는 “그래서 저도 좋은 음식을 만들고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더 많은 봉사도 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고 했다. 

 

‘삼성동보쌈’의 주방 입구에는 ‘藥食同源(약식동원), 음식과 약은 뿌리가 같다-동의보감’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다. 김문정 대표가 그동안 건강한 음식에 대해 조사하면서 자신의 가슴에 가장 깊이 새겨진 문구였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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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건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김문정 대표>

 

‘저희 식당은 MSG를 첨가하지 않은 자연식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문구가 벽에 붙어있다. 이것은 김 대표가 건강한 음식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끊임없이 강조하는 내용이라 했다.

 

한 때 모델 활동을 하며 바쁜 시절을 보냈던 김문정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신세계백화점에서 뽑은 미시모델선발대회에 참가하여 모델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인생의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한 골프도 싱글이라는 김 대표는 한번 결심한 것은 반드시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특히 “‘선한 마음’, ‘건강한 음식’, ‘따사로운 햇볕과 공기’가 건강한 삶을 위해 상당히 중요하다”고 밝힌 김 대표는 “자연은 우리에게 소중한 사랑을 전해준다. 이렇게 자연이 전해준 큰 사랑을 식탁에 올려 건강한 자연식을 먹을 수 있다면 이보다 큰 행복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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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음식을 만들고 있다는 김문정 대표>

 

“저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김치를 맛있게 담습니다. 발효된 김치의 맛은 친정과 시댁 부모님 모두 특유의 맛을 살려 김치만은 최고로 담았는데, 그 기법을 제가 배운 듯합니다. 그래서 ‘김치와 가장 어울리는 음식이 무엇일까?’ 하고 고민하다 보쌈을 선택했습니다. 기름기가 빠진 보쌈을 드셔보시면 왜, 제가 보쌈이란 음식을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 밝힌 김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을 좋아합니다. 국에 대한 연구도 많이 했는데, 당시 황태국이 우리 몸에 상당히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황태국을 보쌈과 함께 선택하여 문을 열었는데, 주방 책임자가 코다리도 황태국과 어울리는 음식이라 하였으며, 연구한 결과 코다리도 우리 인체에 좋은 건강음식이라 판단되어 보쌈, 황태국, 코다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으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고 설명했다.

 

부친을 간병하면서 아버지가 했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김 대표는 “아버지께서 제가 만든 음식을 드시면, ‘너는 순간 뚝딱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맛있는 음식이 되어 나오냐?’는 말로 나에게 용기를 주셨다”며,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나도 용기를 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에 좋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생각하니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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