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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주필,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4월11일로' 28년 전 작성한 기사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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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고관리자 기자작성일 19-04-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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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주필
이하경 주필

[선데이타임즈= 조성민 기자]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 그동안 4월 13일로 지정되어 행사를 개최하였으나, 올해부터는 4월 11일로 수정되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100년 전 4월 11일에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확정되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로 시작하는 임시정부 헌장이 선포된 날이지만, 1990년 정부는 4월13일을 임시정부 수립일로 지정하여 작년까지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행사를 개최했었다.

 

제 날짜를 찾은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에게 각별했다. 이 주필은 28년 전 기사<아래사진>를 통해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4월11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기사 제목은 <상해 임시정부 수립일, 4월13일 아닌 4월11일>(1991년 4월10일자 23면)이었다. 정부가 4월13일을 임시정부 수립일로 지정한 이듬해 나온 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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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독립유공자단체와 관련 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4월13일의 근거는 일본 경찰이 만든 자료에서 나온 것으로 임정의 공식문서에 4월11일로 명기되어 있는 것을 외면하고 일경의 잘못된 자료를 근거로 정부수립기념일을 잡은 것은 수치스런 일”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측 자료는 1932년 상하이 일본총영사관 경찰부가 제작한 ‘조선민족운동연감’이라고 기사는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회가 소장하고 있는 임시의정원 회의록, 중국 국민당 정부 서한, 임정주석·외무부장 명의의 기념연회 초청장 등 각종 자료에는 모두 4월11일이 임정수립기념일로 기록되어 있다”며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하경 주필은 “28년 전 사회부 기자 시절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지만 시정되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가 역사의 오류를 광정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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