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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영어 소통 능력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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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권영출 기자작성일 19-04-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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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원장=권영출 기자]2018년 PISA에서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IQ를 테스트했는데, 홍콩과 싱가폴이 공동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한자 문화권이면서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2위는 우리나라가 차지했다. 

 

실제로 싱가폴의 경우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는 점 때문에 대학을 졸업한 후에 세계 어느 나라에 가서도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해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혹자는 4차 산업혁명과 AI가 주를 이루는 미래 사회에서 굳이 영어교육이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구글에서 인공지능을 다루는 최고 책임자도 기계가 인간처럼 다양한 상황에 맞도록 적합한 언어를 구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다. 그럭저럭 의사소통이 가능할 수는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소통은 쉽지 않다고 했다. 따라서 영어 공부를 할 때, 목표를 어디까지 잡아야 하는지도 더욱 분명해졌다. 언어번역기 정도의 수준에 만족하려면 차라리 그 시간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다른 공부를 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오늘 인터뷰에 응해 준 ‘바다 유학원’ 호주 에들레이드 지사의 김희영 컨설턴트도 비숫한 견해를 갖고 있었다. 우선 한국의 학부모들이 목표로 하는 국제화시대에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추려면, 언제 영어를 시작하는 게 좋은지 질문했다. 

 

김 : 최근에 한국의 청년 취업률은 OECD국가에서 꼴찌를 기록하는 반면에, 싱가폴의 청년들은 다양한 국가로 진출하여 취업의 기회를 누리고 있다. 이런 배경에 탁월한 영어 소통능력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한국의 공교육 학제를 고려할 때, 외국에서 대학을 들어갈 것이 아니라면 중학교 2학년을 마치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가능하다. 따라서 역으로 따져보면 초등학교 4,5학년에 영어를 시작하여, 중학교 1학년까지 약 3-5년 정도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본다. 

 

질문: 한국 사람들의 경우, 영어라고 하면 미국을 떠올리는 호주가 영어 공부에 유리한 이유는 무엇인가?

김: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영어로 말하기 전에 머릿속에 문장을 만들어서,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입을 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호주의 경우, 미국보다 훨씬 다민족이 함께 살면서 자신들의 엑센트를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문화가 일반화되어 있다. 초보자들이 영어 울렁증을 덜 느끼면서 시작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미국식 영어고 영국식 영어를 모두 습득하기 때문에 향후 직업 현장에서의 활용도 훨씬 높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체험담 속에서 증명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초등학교들이 사교육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반면, 호주의 초등학교는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소통능력과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엑티버티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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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특별히 호주에서도 아들레이드라는 도시는 어떤 장점이 있는가?

김: 우선 호주의 다른 도시와 비교할 때 4계절이 뚜렷한 편이며, 겨울은 짧고 온화하며 여름은 길고 건조한 편이다. 따라서 환경 적응이 용이하고, 미세먼지가 없는 청정하고 깨끗한 도시이며, 교통체증도 거의 없다. 그리고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고 있지만 특이하게도 한국인의 숫자가 매우 적다. 따라서 시드니처럼 쉽게 한국인을 만나기 힘들어서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다. 또한 어른들 뿐 아니라, 초중등학생들도 한국인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라서 인종차별에 대한 염려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써핑, 골프, 테니스, 축구와 같은 다양한 스포츠 클럽들 활동을 통해 친구도 사귀고,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질문: 마지막으로 미국과 호주를 놓고,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들려주는 싶은 것이 있다면...

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첫째 가성비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조건에서 미국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저렴하면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둘째 안전과 돌봄에 있어서 단연 호주가 앞선다. 부모와 함께 오지 못하는 초등학생의 경우, 호주 교육청에서 지정하는 홈스테이를 하게 되는데 범죄조회 등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한 가정에 안배한다. 또한 수시로 학교와 홈스테이 가정이 대화를 통해 도움을 준다. 셋째 예체능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경우, 학교가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도와준다. 

 

오늘 인터뷰에 응해 준 김희영 컨설턴트는 호주 교육전문가(QEACN275) 자격증 소지자로 호주 ‘바다유학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서 영어전공을 한 그는 전 가족이 4년 전에 이민을 왔다. 현재 자녀가 호주의 중학교 2학년(호주학년 year 8)에서 수학하고 있는데, 한국이라면 맛볼 수 없었던 행복감을 느끼면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제2, 제3의 외국어 능력 습득은 글로벌 시대에 꼭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 당연히 공교육을 통해 충분히 습득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또 다른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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