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민 의원, “안성향교 대성전·풍화루 국가 보물지정 환영!”

- 문화재청, “향교건축의 시대성·지역성 잘 보여줘”
- 안성시 국가지정문화재 20점, 경기지정 59점 보유

김상옥 승인 2020.12.28 11:03 의견 0
안성향교 전경<사진=이규민 의원실>

[선데이타임즈=김상옥 기자]더불어민주당 이규민 국회의원(안성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안성향교 대성전과 풍화루(경기 안성시 향교길 75)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28일, 안성향교 대성전과 풍화루를 비롯해 수원향교 대성전,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등 총 20건의 서원·향교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했다. 이중 안성향교 대성전과 풍화루는 17세기 향교건축의 시대성과 지역성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전했다.

보물 제2091호로 지정된 안성향교 대성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7세기 중엽에 재건된 이후, 현재까지 여러 차례 수리가 이루어졌으나 건축의 형태와 구조, 의장 등 전반에 걸쳐 건립 당시의 고식기법을 잘 유지하고 있는 건물이다.

아울러 보물 제2092호 안성향교 풍화루는 누각형태의 정면 11칸, 측면 1칸의 장대한 규모를 가지며, 유식을 위한 누와 향교 출입을 위한 외문의 역할을 겸하는 문루로서, 현존하는 조선시대 향교 문루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한편, 이번 안성향교 대성전과 풍화루의 보물 지정으로 안성시에는 국가지정문화재 20점과 경기 지정문화재 59점 등 총 79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이규민 의원은 “문화재청의 안성향교 대성전과 풍화루의 국가보물 지정으로 인해 안성시민의 자긍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하며, “안성향교가 온전히 보존될 수 있도록 보수정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성향교만의 특성을 살려 안성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향유하고 누릴 수 있는 문화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