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부산시장은 행정력과 정치력을 갖춘 후보가 되어야”···김영춘 후보 지원유세

- 이번 선거는 부산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선거···능력 있는 후보 선택이 중요
- 부산광역시를 이끌기 위해서는 본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아내의 내조도 중요
- 추진 중인 사업의 완성을 위해서는 행정력과 정치력을 갖춘 지도자 필요

윤석문 승인 2021.04.05 15:44 | 최종 수정 2021.04.05 16:07 의견 0
김영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김두관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4·7 보궐선거 부산·경남 민주당 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김두관 의원은 오늘(5일)도 부산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김영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는 부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임을 강조한 김두관 의원은 “민주당에 대해 회초리를 드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그렇다고 부산의 미래를 위해 많은 의문을 남기고 있는 후보를 선택해서는 안된다”며, “행정력과 정치력을 모두 갖춘 능력 있는 김영춘 후보를 통해 부산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두관 의원은 부산광역시를 이끌 지도자는 본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아내의 내조가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김영춘 후보가 중요 요직을 거치면서도 깨끗하고 정직하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사모님의 내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며, “3선 국회의원과 당의 최고위원 그리고 국회 사무총장과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의 요직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깨끗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과정에는 사모님의 헌신적인 내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세장에서 시민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는 김두관 의원

그리고 자신과 김영춘 후보의 닮은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장관 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던 것과 국회의원 도전에 있어 양지보다 험지인줄 알면서도 당과 지역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고 실행했던 과정이 김영춘 후보와 자신의 닮은 점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김영춘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서 18명의 장관 중 단연 1위에 올랐으며, 저도 노무현 정부 당시 장관 평가에서 1위를 했다”며, “김영춘 후보는 쉽게 당선될 수 있었던 광진에서의 국회의원 출마보다는 누구나 험지라고 했던 부산 진구 고향을 선택했다. 그리고 의리의 사나이였기에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가장 먼저 국회의원 배지를 던졌던 사람”이라며 김영춘 후보를 치켜세웠다.

김두관 의원은 부산광역시장은 행정력과 정치력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부산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가장 적합한 후보가 김영춘 후보라고 밝혔다.

김영춘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는 김두관 의원

김 의원은 “부산광역시장은 대한민국의 두 번째 도시이자 동북아의 해양수도가 될 그런 자격과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이러한 도시를 어떤 마음가짐과 비전으로 이끌어 가고 경영하느냐에 따라 부산의 미래가 확실하게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북항 재개발과 부산의 미래를 가장 확실하게 바꿔놓을 가덕도 신공항 그리고 부산진역에서 구포까지 철길 지하화와 숲길 조성 등은 부산의 미래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며, “김영춘 후보는 가장 빠른 시일에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하여 완성할 것”이라며, 김영춘 후보를 선택하여 부산의 성장과 발전을 앞당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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