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의원, 文정부 무능·무책임, 코로나 재앙 키워

- 조 의원, 백신 수급 실패로 안보와 민생 무너져
- "백신 수급 차질로 접종률 일본에도 역전 당해"
- "백신 수급 문제는 국가안보와 직결된 군에서도 발생"

김혜정 승인 2021.07.20 11:2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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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사진=페이스북>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국민의힘 원내부대표 조명희 의원(비례대표·보건복지위원회)은 20일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이 지금의 코로나 재앙을 키우고 있다고 질타했다.

조명희 의원은 “백신 수급 실패로 백신 보릿고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50대 사전 예약이 여러 차례 먹통이 됐고, 다른 연령대의 접종 일정도 덩달아 연기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백신 수급 차질로 허둥대는 사이 일본한테 백신 접종률을 추월당하기까지 했다”며, “일본보다 인구 대비 더 많은 백신 1억9300만회분을 구매하고도 제때 충분한 물량을 들여오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고 지적했다. 지난 15일 기준 일본의 1차 접종률은 32.4%로 한국의 31.1%보다 1.3%포인트 앞섰다.

이어 조 의원은 “백신 수급 문제는 국가안보와 직결된 군에서도 발생했다. 집단감염으로 함정이 무력화돼 임무를 중단하고 전원 귀국한 사례는 국제사회에서 처음이다”며, “청해부대 사태 원인을 두고 질병관리청과 합참은 서로 네 탓 공방하기에 바쁜데,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민생경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역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제발 살려달라며 거리로 나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울분에 찬 목소리가 정부는 진정 들리지 않느냐”고 말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문 대통령은 지금의 코로나 위기 상황과 관련해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본인이 했던 말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야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슈퍼전파자는 다름 아닌 정부 자신이다. 정부의 불통, 무능, 무책임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했고, 민생경제를 추락시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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