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박지원 원장, 할 말 있으면 사퇴하고 하라”

김미숙 승인 2021.09.15 10:46 의견 0
국민의힘 원희룡 예비후보

[선데이타임즈=김미숙 기자]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예비후보가 박지원 국정원장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즉각 사퇴하고 마음껏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원 후보는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하는 옛말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며, “국정원장으로서 이런 의혹에 휘말렸다는 사실만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히지는 못할망정 겁박만 하니 더 의심스럽다”며, “현 국정원장이 밖에 나와 불고 다닌다니, 특정 대선 후보의 정보를 사찰이라도 했다는 것이냐. 아니면 정치 9단이라 관심법이라도 사용할 줄 아는 거냐. 해당 발언으로 국정원장 자격이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박 원장은 밖에 나와서 할 말 있으면 당당하게 하라”며, “국정원장직 내려놓고, 자연인으로서 할 말 하고 해당 발언에 대한 법적 책임도 지면되는 것 아니냐”는 말로 ‘고발 사주’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과의 식사 만남에 대한 의혹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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