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유빈, 부상에도 강한 정신력 보여···“나 괜찮다”

김현진 승인 2022.01.13 11:30 | 최종 수정 2022.01.13 11:32 의견 0
'FC게벤저스' 김민경과 경합하고 있는 유빈

[선데이타임즈=김현진 기자]어제(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시즌2에서는 ‘FC탑걸’과 ‘FC개벤져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골때녀 시즌2에 처음 승차한 ‘FC탑걸’에 비해 시즌1에서부터 뛰었던 ‘FC게벤저스’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우세했으나 ‘FC탑걸’ 또한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특히 가수 유빈이 정강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악바리 근성을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빈은 경기 초반부터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전방 압박으로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하지만 유빈이 수비를 하던 도중 달려오는 바다와 부딪혀 정강이 부상을 당하며 ‘FC 탑걸’은 큰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유빈은 벤치에 가서 치료를 받는 도중에도 “나 괜찮다. 탑걸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팀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특히 작전 타임 중 채리나는 유빈에게 “수비에서 너 없으면 안 된다”고 말해 ‘FC탑걸’에서 유빈의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다행히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유빈은 투입 직전 “한 골 먹었으니 3배로 갚아줄 거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히며 다시 경기장을 밟았다. 유빈은 부상이 있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유빈을 포함해 ‘FC탑걸’ 선수들은 모두 부상 투혼을 보여줬지만, ‘FC개벤져스’의 경험과 실력을 넘지 못하고 5:0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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