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국회 앞 1인 시위···‘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통과 촉구

윤석문 승인 2023.10.23 11:54 의견 0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박동식 사천시장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 회부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표류(漂流)하고 있는 가운데, 박동식 사천시장이 국회 앞에서 1위 시위를 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안건조정위원회까지 구성되었으나, 與·野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과방위 與·野 합의가 필요한데, 안건조정위원회(위원장 조승래)가 R&D기능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민주당 측에서 연구개발 기능을 제외하고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에서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23일 박동식 사천시장은 국회 앞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박동식 사천시장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좌우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라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세계 무한경쟁에서 우리나라의 우주항공기술이 앞서나가는 토대를 구축해야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300조원 우주시장을 언제까지 구경만 하고 있을 수 없으며, 경남도민과 사천시민의 간절한 소망과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처절한 심정으로 1인시위에 나섰다”며, “정책 결정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이해관계 충돌이 지역갈등으로 비화되어선 안 되고, 나아가 우주항공청 설치라는 국가 백년대계를 망치게 해서는 더욱 안 된다”라고 강조하며,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게 된 심정을 토로했다.

계속해서 박 시장은 “세계는 지금 우주항공 시대에 접어들어 무한 경쟁을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그러한 출발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치를 통해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우주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때문에 이를 위한 우주전담조직은 필수적”이라는 말로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국회통과와 우주항공청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히 주장했다.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박동식 사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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