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규택 의원, “이재명 대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으라”

윤석문 승인 2024.06.12 10:09 | 최종 수정 2024.06.12 10:12 의견 0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입법폭주와 의회독재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는 법치 유린 행태를 당장 멈추고 이제는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의 1심 결과로 이재명 대표의 신속하고도 엄정한 법 집행의 필요성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재판 결과에 침묵하면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민주당의 입법폭주와 의회독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있다고 밝힌 곽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22대 국회 임기 시작과 함께 ‘몽골 기병 같은 자세로 속도전에 나서겠다’고 운을 띄우자마자, 민주당은 11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며 합의와 타협이라는 국회 정신을 무참히 짓밟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선 ‘나머지 7개 상임위도 줄 때 받으라’고 조롱하면서, 민의의 장인 국회를 전쟁하듯 머릿수와 속도전으로 밀어붙여 운영하려는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이재명 대표가 국민이 아닌 ‘이재명의 심복’을 자처하는 ‘찐명’들과 ‘대장동 변호사’라는 든든한 화력을 갖추고 입법부와 사법부를 옥죄며 자신에게 향하는 법의 심판을 어떻게든 막으려 하고 있다고 부연한 곽 의원은 “이 대표가 해야 할 일은 법치를 유린하며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법의 심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곽 의원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은 이미 21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사안”이라며, “제1야당 대표이자 거대의석을 이끄는 수장이 연관된 혐의의 수사이기에, 이제는 더욱 엄정하고 공정하게 법 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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