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주장 윤석영 선수<사진=충북청주FC>
[선데이타임즈=최윤혁 기자]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가 8월 10일(일) 오후 7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부천FC1995(이하 부천)와의 맞대결에서 0-1로 아쉽게 패하며 리그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김길식 감독의 충북청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지난 경기 득점을 기록한 김영환을 중심으로 지언학, 페드로가 골문을 노렸고, 측면에는 ’캡틴‘ 윤석영과 최강민이 위치했으며, 중원은 김선민과 이지승이 책임졌다. 임준영, 허승찬, 반데아벌트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고, 지난 경기 승리를 지켜낸 정진욱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거센 압박으로 치열하게 맞섰고, 충북청주는 전반 36분 지언학의 골이 나왔으나 임준영의 반칙이 인정되며 VAR 판독 끝에 취소됐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부천이 공세를 이어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3분, 스로인을 받은 김규민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몬타뇨가 밀어 넣어 이번 경기의 첫 골을 만들어냈다.
이에 충북청주는 대대적인 교체와 전술 변화를 시도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하며 결국 0-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충북청주 김길식 감독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해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경기를 빨리 잊고 다음주 화성과의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청주는 오는 8월 16일(토)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화성FC와의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