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 서울E전 동점골 득점 후 세리머니 중인 정충근<사진=경남FC>
[선데이타임즈=최윤혁 기자]경남FC가 최근의 무패 기운을 이어 성남FC를 상대한다.
경남은 8월 23일(토) 19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만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경남은 8월 들어 부산에 1-0 승리, 충남아산에 2-2, 서울E에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째 패배하지 않고 있다. 특히 충남아산전 및 서울이랜드전은 퇴장 등의 악재와 그 여파가 이어진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고 승점을 사수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라 할 수 있다.
맞대결 상대인 성남은 직전 경기에서 거함 인천을 제압하며 자신감이 오른 상태다. 하지만 경남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직전 3경기에서 승점 5점을 가져왔으며, 끈질긴 경기력으로 결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상위권 및 플레이오프 경쟁에 갈 길이 바쁜 상대들의 발목을 잡으며 차근차근 결과를 가져온다면, 승점을 넘어 순위 반등을 꾀할 수 있다.
이번 경기까지 이을용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게 되는 김필종 수석코치는 “경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며 대비하기 때문에 어려움 속에서도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우리 선수들이 계획대로 그라운드 위에서 잘 따라준다면,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23일(토) 경남FC의 경기는 ‘MAXPORTS’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