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의원, 심산 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

최고관리자 승인 2019.05.24 00:27 의견 0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자유한국당 서초(을) 국회의원인 박성중 의원이 (사)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 신임회장(임기 3년)으로 선출되었다.

 

이번 신임회장 선출은 김창환 전임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던 회장 선출을 위해 5월 23일 심산김창숙기념관에서 임시총회 개최를 통해 이루어졌다.

 

한편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 1879~1962) 선생은 경북 성주 출신의 유학자로, 항일 독립투쟁과 반독재 민주통일운동에 평생을 바친 분으로, 광복 후 성균관장과 유도회 총본부 위원장을 지냈으며, 성균관대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학장과 총장으로 민족의 창조적 역량을 키우는데 앞장선 선각자이기도 하다.

 

이에 (사)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선생을 기리고 그가 보여준 불굴(不屈)의 투지와 대의(大義) 실천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1966년 설립되었다.

 

또한 심산김창숙기념관 건립은 기념사업회가 김창숙선생 서거 40주년이던 2002년 심산김창숙기념관 설립을 발의하여 2008년 12월 기공하고 2010년 준공에 이어, 전시실 설치를 완료한 2011년 3월 29일 기념관을 개관하였다.


기념사업회는 추도행사, 학술회의, 심산북카페 및 심산영화관 운영, 역사탐방과 나라사랑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생의 독립정신과 민주주의 정신을 선양하고 있으며, 파리장서 운동 100주년, 탄신 140년인 올해는 전시실을 리모델링하여 지난 3월 재개관하였으며, 학술회의와 역사탐방 등의 기념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회장 선출과 취임에 앞서 박성중 의원은 “심산 선생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국가와 민족정기를 계승할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독립유공자 보훈(報勳)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한편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박성중 의원은 성균관대 행정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박사를 받았고, 제6대 서초구청장(2006.7~2010.6)을 역임했으며, 제20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어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더욱이 심산김창숙기념관 건립에 있어서는 건립 초기 단계부터 많은 역할을 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게 하였고, 최근까지도 기념사업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여 왔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