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야~~모두가 거짓말~

계속되는 위증과 거짓말이 난무하는 이번 청문회의 작태를 보니 참으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이번에는 위증의 지시가 있었다지?
아무튼 이번 특검이 제대로 이 모든 의문을 제대로 밝혀내지 않는다면 국민의 여론의 뭇매를 맞을 건 뻔한 일이다.

새누리당 이만희 국회의원이 지난 4차 청문회 당시 증인에게 탬플릿 PC와 관련한 위증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어찌된 연유냐면 ~ 고영태가 지난 13일 월간 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박헌영 전 K스포츠 재단 과장이 새누리당의 한 의원과 사전에 입을 맞추고 4차 청문회에서 위증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내용은 이렇다.

이 의원이 박 전 과장에게 탬플릿 PC에 대해 물으면, "최순실 씨가 아닌 고씨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고 답변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열?
실제로 지난 15일 청문회 당시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과 박 전 과장의 질의 응답에서 고 씨가 예상한 부분이 그대로 나오네?
잠시 그 당시를 재방송 해보자~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 : 그 탬플릿을 고영태 씨가 들고 다녔었고...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 : 최순실이가 그 종류는 아니겠지만 다른 태블릿 PC나 PC를 다루는 모습 본 적 있습니까?

박헌영 전 K스포츠 재단 과장 : 최순실 씨가 탬플릿 쓰는 모습은 한 번도 보지를 못했고요.

그런데 이만희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청문회 이전에 단 한 번도 박 전 과장과 통화한 적도, 만난 적도 없다"고 주장하고....쩝....


오늘날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필히 가져야 할  사필(四必)이란게 있다.

거짓말, 세금탈루, 병역기피, 부동산 투기가 사필이다. 
 
우리나라 고위 공직자는 인사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이 인사 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하려면
전공 과목 4종목과 교양 과목 1종목을 일컬어 불리는
"4 + 1 "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전공 과목 4과목은
거짓말, 부동산 투기, 병역 기피, 세금 탈루 과목을 일컫는 것이며
교양 과목 1과목은 논문 표절 과목에 해당한다.

즉 영향력 있는 공복(公僕)의 위치에 오르려면 전공 필수인 4종 세트 중
두어 과목을 이수하고 '논문 의혹'을 보완하면 금상첨화라는 것이지...

그래서 정치를 할 꿈을 가진자라면 '사필귀정(事必歸正)'이 아니라 
'사필귀정(四必歸政)' 부터 잘 익혀야 한다는 거다.

오늘날의 한국은 지위만 높으면 뭘 가져오라고 요구할 필요도 없다. 
갖다 바치지 못 해 안달이니 약간 빈틈만 주면 알아서 긴다. 
그래서 정치만 하면 명예도 돈도 한 번에 쥐게 된다. 
그러니 하다 못 해 기초 지자체 의원 선거에도 박이 터지는 것이다.

요새 남자들의 술자리의  대화를 엿 들어봤더니~

10대 욕 ...욕 ...욕 ...청문회..욕
20대 욕... 진로... 청문회..욕
30대 욕... 취업... 결혼.....청문회 .욕
40대 욕... 가족... 돈 ...청문회 ..욕
50대 욕 ...청문회 경제 가족...마누라...욕
60대 욕 ..건강.. 청문회... 경제.. 문화.. 복지...그리고 정력....여자..욕

결국 모든 남자들의 대화는 욕으로 시작해서 청문회로 갔다가 욕으로 끝난다.

욕하는 사람에게 “욕을 왜 해요?”라고 물어보면 다들 이렇게 대답한다.
“욕을 하고 싶어서 합니까? 욕하게 만드니까 하는 거지...“ 
“누가요? 
누구긴 누구요~! 더러운 정치인들 그리고 1+1의 사람들이지~~“

난 개인적으로 마누라랑 정치인들이 너무 닮아서 싫다
생각나는데로 나열해본다...

첫째, 하여간에 말이 많다. 
둘째, 내가 선택했지만 후회하고 있다. 
셋째, 바꾸고 싶지만, 바꿔봐야 별 수 없을 것 같아 참고 산다. 
넷째, 돈은 내가 벌어오는데, 쓰기는 지가 다 쓰고 생색도 지가 다 낸다. 
다섯째, 아홉시 이전에 집에 들어가기 싫게 만든다. 
9시 전에 들어가면 마누라가 잔소리 하고, 9시 뉴스에 정치인들  나오니까 
여섯째, 가까이 할 필요도 없지만, 멀리 할 수도 없다. 
일곱째, 한번 단단히 혼내 주겠다고 벼르다가도, 막상 얼굴 대하면 참고 만다. 
여덟째, 아는 체도 하지 않다가, 지가 필요하면 헤헤 웃고 아양떤다. 
아홉째, 그러기 싫지만, 그래도 내가 보살피고 찍어 줘야 할 사람이다.

이번 청문회는 피노키오 처럼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지면 좋겠다.


대한민국 국민은 웃고싶다!!

-웃음체조 오혜성의 웃귀박

-https://youtu.be/_1BkIecdZ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