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가기 싫어', 4회 김동완X한수연 헤어진 이유는?

최고관리자 승인 2019.05.02 12:18 의견 0

[선데이타임즈=김언지 기자]지난 4월 30일 방송된 KBS 2TV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극본 박소영/강원영, 연출 조나은/서주완, 제작 몬스터유니온) 4회에서는 ‘남’의 얘기에 대해 쉽게 말하는 사회를 꼬집는 ‘루머의 나비효과’에 대해 다뤘다.

 

한다스는 M 문고와 협업으로 다이어리 제작 PB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일러스트 작가 섭외에 강백호(김동완 분)와 윤희수(한수연 분)는 의견 차이를 보이는데. 백호는 희수에게 갑질을 한다며 몰아붙이며 둘이 팽팽한 기싸움을 보여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조성했다.

 

한편 한다스 직원들이 희수의 뒷담화 하는 것을 보게 된 백호는 과거를 떠올리는데. 2007년, 백호는 700일을 기념하기 위해 꽃다발을 들고 희수를 기다리고 있다. 이를 까맣게 잊고 상사와 술을 마시고 온 희수에 백호는 충격을 받는데. 일에 욕심이 있었던 희수는 이런 백호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강백호 여친이 엄청나게 능력자래’라며 ‘일이 바쁘면 깜박할 수도 있지’라고 말한다.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백호는 미안하다는 희수의 말에도 쉽사리 마음이 풀리지 않는다.

 

사생활 스캔들 이슈부터 업무 전반적으로 침투한 루머들까지 한다스에 떠도는 괴소문에 사무실이 시끄럽다. 정우영(박세원 분)은 PB 프로젝트 성공 여부에 따라 영업기획부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루머를 듣게 되고 어떻게든 PB 프로젝트에 합류하려 백호를 찾아가 애쓴다. 그러자 백호는 우영에게 ‘여작가K’를 섭외해 달라 요청을 하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우영은 ‘제가 또 네티즌 수사대 저리 가랍니다. 맡겨만 주십시오’라며 기세등등하게 작가를 섭외하러 떠난다.

 

결국 엄청난 섭외력을 발휘해 ‘여작가K’를 섭외한 우영! 하지만 그의 과거 행적이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온다. 평소 즐겨보는 웹툰의 작가에게 악플 다는 취미를 일삼았던 과거가 우영을 겨누는 양날의 검이 된 것이다. 바로 ‘여작가K'는 우영이 악플을 단 웹툰의 작가였던 것! ’여작가K‘는 자신을 악플로 괴롭혔던 장본인이 한다스 영업기획부 직원이라는 사실을 알고선 계약하지 않겠다며 단호하게 거절한다. 사내에서는 우영을 원망하는 눈초리와 함께 PB 프로젝트가 무산될 위기에 놓이게 된다. 결국 우영은 ‘여작가K’에게 무릎을 꿇으며 용서를 구하고 루머를 퍼뜨리는 것이 타인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는 일인지 깨닫는다. 

 

‘앞으로 악플 달 수 없을 듯’, ‘현실 반영 대사’, ‘착한 드라마’, ‘웰메이드 드라마’ 등 매회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받고 있는 ‘회사 가기 싫어’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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