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명예회장 신격호 별세, 서미경 씨 관심도 덩달아 올라

이지선 승인 2020.01.20 11:02 의견 0

롯데그룹 명예회장 신격호 별세, 서미경 씨 관심도 덩달아 올라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선데이타임즈 이지선 기자]롯데그룹 명예회장 신격호 별세 소식이 대두되고 있다.

신격호 별세 소식 많은 더 관심 받고 있는 사람은 사실혼 관계에 있는 서미경씨가 아닐까 싶다.

신격호의 사실혼 배우자인 서미경씨는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2살이다. 그는 제1회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롯데제과의 CF에 등장해 인기를 누렸다. 이후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여 배우로 활동하다가 1981년 돌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1983년 서미경씨는 신격호 회장과의 사이에서 딸 신유미 씨를 낳았다. 그는 신격호 회장에게 수 천억 원대로 추정되는 롯데 계열사 주식과 부동산을 받았다.

그는 언론에서 모습을 감췄으며 2017년 3월 20일 35년 만에 공식적으로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미경은 2006년 신격호 회장이 차명보유하고 있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1.6%를 넘겨받으며 증여세 298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롯데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첫 공판에 참석했다.

검찰이 파악한 총수 일가 지분은 서 씨 모녀가 6.8%로 가장 많았고, 신 총괄회장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3.0%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과 국세청이 압류한 서씨의 재산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신 총괄회장이 2007년 증여한 경남 김해시 상동면의 73만여㎡ 땅(822억원 규모) 등을 포함해 서씨는 공시가격 기준으로 1800억원대에 이르는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정황으로 서 씨 모녀가 보유한 재산은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신격호 회장은 지난 1921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에서 지난 1948년 롯데홀딩스의 전신인 ㈜롯데를 창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했으며 유통·관광·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롯데그룹을 재계 서열 5위 기업으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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