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인력 확대…우한 폐렴에 만전

이지선 승인 2020.01.29 15:45 의견 0

질병관리본부 인력 확대…우한 폐렴에 만전

질병관리본부


[선데이타임즈 이지선 기자] 우한 폐렴 확산에 질병관리본부가 인력 확충에 나섰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문의가 빗발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콜센터인 ‘1339’ 전담 상담 인력을 기존 27명에서 170여명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1339 상담인력은 27명(기존 상담인력 19명,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등 파견 8명)으로 이날부터 19명이 새로 투입돼 40명이 배치된다. 

단순문의 등은 보건복지상담센터(28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00명)를 활용해 전화회선을 연결하고 전체 상담 인력을 174명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본부는 나아가 다음달 중순까지 1339 상담인력을 단계적으로 150명 신규 배치하는 등 전체 상담인력을 320여명 수준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증상자 28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4명이며, 이들을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83명으로 이 가운데 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155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격리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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