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2020 본선 조편성 끝, 죽음의 조는 D조?

김준용 승인 2020.12.11 16:10 의견 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eK리그 2020’이 10일(목)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조추첨식(진행 박문성, 한승엽 해설위원, 곽민선 아나운서)을 열고 본선 경쟁을 위한 조편성을 마쳤다.

‘eK리그 2020’은 글로벌 게임회사 EA스포츠의 ‘FIFA 온라인4’를 기반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한다. 참가자들이 구단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는 e스포츠 대회는 국내 프로스포츠 종목 중 최초이며,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대회다.

지난달 22일(일) 예선전을 끝으로 3인당 1팀으로 구성된 K리그 22개 구단별 대표팀이 선발됐으며, 22개 팀은 10일 열린 조추첨식에서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본선을 치르게 됐다. 본선은 4개 조 풀리그로 진행되고, 각 조 1, 2위가 결선에 오르는 방식이다.

조추첨 결과, 부천, 상주, 서울 이랜드, 울산, 전북에 속해있는 D조가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았다. 상주의 팀장 하동진은 EA스포츠 주최 EA 챔피언스 컵(EACC) WINTER 2019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8강에 오른 바 있으며, 서울 이랜드 대표로는 FIFA 온라인 최고스타라고 불리는 김승섭이 참가한다. 전북의 대표선수 3인은 현재 프로 e스포츠팀 ‘위즈폭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또한, B조에 속한 대전, C조의 제주 역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대전은 신보석 선수가 소속된 ‘갤럭시X’팀이, 제주는 EACC WINTER 2019에서 우승을 차지한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선수들이 각 구단 대표로 본선에 나선다. 한편, 전남은 구단 프런트 직원이 대표로 선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조추첨식에서 뜨거운 경쟁을 예고한 본선은 17일(목)을 시작으로 29일(화)에 종료된다. 우승팀을 가르는 결선은 내달 2일(토)부터 16일(토)까지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열린다. 본선과 결선은 아프리카TV eK리그 공식 방송국(http://bj.afreecatv.com/ekleague)에서 단독 생중계된다.

대회 총 상금은 1,700만원이다.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제닉스 게이밍의자, EA스포츠 주최 EA 챔피언스 컵(EACC)의 한국대표 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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