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카자흐스탄 본부 설립 및 동해이씨티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유)와 업무협약(MOU)체결

- 12일 카자흐스탄 현지와 영상으로 본부 설립을 위한 행사 개최
- 코로나 대창궐로 인해 비대면 영상으로 행사 진행
- 동해안권 개발로국제관광복합도시 지역에 한국어국제학교 설립 예정

조성민 승인 2020.12.13 16:56 | 최종 수정 2020.12.13 17:36 의견 0
김부식 본부장(좌)과 카자흐스탄 현지 회의 모습(우)

[선데이타임즈=조성민 기자]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 세계로 보급 전파하고 있는 민간단체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어제(12일) 카자흐스탄 현지와 랜선을으로 카자흐스탄본부(본부장 김부식) 설립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해 상호 방문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카자흐스탄과 우리나라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카자흐스탄본부 설립을 위한 행사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준비한 알마티 에델바이스합창단의 축하 영상과 함께 시작되었다.

카자흐스탄에서 행사를 준비한 김부식 본부장은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비대면으로 인해 영상으로라도 본부 설립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전하며,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함께 한글도서관을 만들고, 한글로 한류문화강국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세연을 이끌고 있는 오양심 이사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국경이 마비되었다”면서 “이렇게 코로나 대창궐로 험난함이 가중되고 있는 와중에 비대면이지만 카자흐스탄본부를 설립하고 함께 한글 세계화 운동을 하게 되어 행복하다. 앞으로는 ‘너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고 카자흐스탄도 행복하자’”는 말로 카자흐스탄본부의 설립을 축하했다.

이어 “오늘(12일)은 인터넷언론인연대 기자단과 함께 동해망상지구에 한국어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현장답사를 왔다”면서 “이곳 동해는 흰모래밭이 십여 킬로나 펼쳐져 있고, 수평선이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곳이다. 그리고 몇 년 이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국제관광복합도시가 건설될 것이며, 이곳에 한국어국제학교 또한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좌)과 망상지구 조감도(우)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은 지난 25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EFEZ) 개발권을 가지고 있는 동해이씨티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유)와 MOU를 체결하고 한글 보급을 위해 함께 증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동해이씨티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유) 남헌기 회장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오랜 세월 동안 교육계에 종사했다”고 전하며, “당시부터 오양심 이사장은 우리나라 입시전문 논술학원을 운영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어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 전부터 한글을 세계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누구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막연하기만 했는데, 오양심 이사장을 만나고 나서 확신을 가지게 되었기에 서로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함께 한글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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