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윤 총장 광주정신 모욕…끌어내려야”

- 검찰총장 징계 못하고 대권후보로 키워준 추미애 책임도 커
- 김 의원, "윤 전 총장, 대권후보에서 반드시 끌어내리겠다”
- 수도권 일극체제 해체하고 ‘5극2특 체제’로의 분권 꾸준히 주장
-

윤석문 승인 2021.07.19 11:03 의견 0
X
사진=김두관 의원실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 김두관 의원이 7월 19일과 20일 이틀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이 광주정신을 모욕하고 있다”며 “대권후보에서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광주 일정을 시작하며 5.18 묘역을 찾았다. 김 의원은 “윤 총장이 만지고 간 비석을 닦아주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윤 총장의 대권 행보에 대해서도 “역사가 거꾸로 가고 있다.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검사가 지지율 1위다. 어이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윤 총장이 이렇게 대권후보로까지 커온 데에 추미애 후보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의원은 “검찰총장 징계를 제대로 못하고 대권후보로 키워준 추미애 후보 책임이 크다”며 “추 후보가↓ 출마까지 하는 바람에 윤석열 검사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추미애 후보의 출마를 에둘러 비판했다.

또 김두관 의원은 국가 비전으로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체하고 ‘5극2특 체제’로의 분권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김두관 의원은 광주를 찾은 자리에서도 “이곳 광주도 5개 서울 중 하나다. 세계 민주주의의 중심이자 빛나는 역사를 가진 문화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두관 의원은 오늘과 내일 광주지역 언론들과 집중적인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다. 김두관 의원은 “김두관만의 철학과 비전, 정책을 광주시민께 상세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