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수미산 원정대 2기, 불교 이해 위한 열띤 수업

- 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자 모셔 불교 이해 교육
- 수미산 원정대를 통해 불교 확산의 교두보 형성
- 한희원, “모든 역량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성민 승인 2021.11.26 18:40 | 최종 수정 2021.11.26 20:59 의견 0
수미산 원정대 2기에 참석한 사회 인사

[선데이타임즈=조성민 기자]봉은사 수미산 원정대는 지난 10월 28일 제2기 입학식을 가지고 첫 수업으로 불교와 문학(윤재웅 교수), 2강 불교와 이웃 종교(조성태 교수) 3강 불상 등 전각 체험(임영애 교수) 수업에 이어 4강 일주문에서 대웅전까지(목경찬 교수)의 수업이 이어졌다.

수미산 원정대 2기는 사회 각계 각층의 지도자를 모셔서 불교 교육을 통해 한국불교의 중흥, 신도 배가운동, 불교와 인연 맺기로, 불교 확산의 교두보를 만들고자 하는 봉은사 회주 자승 큰스님의 결단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일주문에서 대웅전까지"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목경찬 교수는 사찰은 ‘행복해지는 길잡이’라며 사찰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강연하였다. 불교문화에 대한 또 하나의 시각으로 사찰은 숨은 그림 찾기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는 100여 명 가까이 참석하여 강의를 들었다.

수미산 원정대 2기는 지혜반, 자비반, 정진반, 보시반의 4개 반으로 나뉘었는바, 지혜반 반장을 맡은 동국대학교 한희원 일반대학 원장은 특별히 자신의 안내로 참가한 분들과, 내실있는 운영을 해주는 사무국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업과 사회 활동으로 바쁘신 약 6분을 개인적인 인연으로 함께 하자고 청해서 모셨는데 실망하면 어떻게 하나를 걱정했는데, 다들 수미산 원정대 과정에 너무나 만족해 하는 것에 대해 안도의 뿌듯함을 느낀다는 취지였다.

대표적으로 황동류 외길로 매출 1조 5천억 신화를 달성하고 동국대 일반대학원 발전기금 2천만원을 쾌척하신 (주)대창 조시영 회장께서는 매 수업시간 마다 자료 촬영을 하는 등 열의를 보였고, 여주와 강릉에 병원 2곳을 운영하느라 마음은 봉은사에 있지만 가끔 결석하는 번춘방 이사장, 다년간 동국대학교에 수억원을 기부하신 (주)신성약품 김진문 회장께서는 입교 이전의 일정으로, 현재는 약1달간 미국에 체류하시면서도 계속 묻고 관심을 가진다며 고마워했다. 그밖에 많은 분들이 모두 자비와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고 있다는 한희원 반장의 전언이다.

한편 4강 수업 종료후에 서로 이심전심의 마음으로 단체 사진을 찍으며, 다음 주에 속리산 법주사에서 부처님의 인연법을 이어가기로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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