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주한 일본대사 만나 한일관계 중요성 강조

- 윤 후보, “한일관계가 원만하게 풀려야 한다”
-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한일관계가 개선되어야
- 아이보시 대사, “여성들 하와이에 이어 한국 가고 싶어”

김미숙 승인 2021.11.28 00:55 의견 0
주한 일본대사 만난 윤석열 대선 후보

[선데이타임즈=김미숙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한일관계가 원만하게 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아이보시 대사를 접견한 윤 후보는 “일본에도 우리 재외국민이 45만명 정도 있는데 아무래도 양국관계가 좀 경직되고 껄끄러워지면 그분들이 활동하는 것도 힘들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와 아이보시 대사는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한일관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에도 뜻을 같이 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JTB(일본 최대 여행사)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8 상황이 끝나고 가고 싶은 곳이 첫 번째 하와이, 두 번째가 대만, 이어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와 한국이 거의 같은 수준”이라며, “10대~20대 여성은 하와이에 이어 한국에 가고 싶어 하고 40대 여성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접견이 끝난 후 윤 후보는 김종인 위원장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과 관련하여 “제가 어제도 얘기 했지만 김종인 위원장과 관련된 것에 대해서 제가 자꾸 말씀을 드리는 게 지금 상황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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