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공간···국민 안전 위해 일정 순연

- ‘명심 콘서트’ 카메라 감독이 확진 판정
- 후보를 포함해 현장팀이 PCR(유전자증폭) 검사 받고 대기
- 이 대변인, “후보는 밀접접촉 아닐 가능성 높다”

윤석문 승인 2022.01.08 12:16 의견 0
지하철을 이용하여 ‘매타버스 시즌2, 걸어서 민심속으로’ 현장에서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사진은 기사 내용과 삼관 없음)<사진=민주당 선대위>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8일 일정을 순연하기로 했다.

민주당 선대위 이소영 대변인은 “어제 ‘명심 콘서트’ 카메라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 범위를 파악 중인데 최종적으로 밀접 접촉이 누군지 확인될 때까지 이재명 후보를 포함해 현장팀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대기해야 한다”며, “그래서 오늘 매타버스 일정은 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에 대해 “위치상으로 봤을 때는 카메라는 이쪽, 후보는 저쪽이라 후보는 밀접접촉 아닐 가능성 높다”며, “그러나 다른 현장팀, 수행실정이나, 다른 분은 그분과 밀접 접촉했는지 여부와 동선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이 대변인은 “후보는 밀접접촉 아닐 가능성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접접촉 아니었는데, 선제적 PCR 검사를 했다”며, “많은 사람 만나는데, 확진되면 문제 커지니 사례 준해서 이번에도 안전하게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는 송파공무관에서 환경공무관을 만난 뒤 노원구의 한 노후 아파트를 찾아 정책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성동구에서 1인 가구와 국민반상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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