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레곤즈, 홈구장에서 경남과 2:2 무승부

윤석문 승인 2022.06.13 09:37 의견 0
경남전에서 공격하고 있는 이후권 선수<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현재 승점 18점으로 K리그2 2022 20라운드 8위를 달리고 있는 전남이 어제(12)일 홈구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치른 경남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전남은 AFC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밀어졌었던 13라운드 서울이랜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감독의 공석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불굴의 투지를 보였고 전반 43분 터진 이중민의 원더골은 전남 팬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새로 부임한 이장관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9일 선임된 이장관 감독은 곧바로 선수단과 만나 “선수들 모두 지치고 힘든 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힘듦을 헤쳐나가야 된다”고 했으며, “팬들을 위하는 척 눈치를 보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최선을 다해 부끄럽지 않게 뛰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소신을 밝혔다.

현재 K리그2 6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남은 지난 19라운드 김포와의 경기에서 6:1로 대

승을 거뒀었다. 그러나 전남과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순위 변동은 없었다. 양팀은 최근 6경기 상대전적에서 4승 2무로 전남이 앞서있으며, 통산전적에서도 전남 16승, 경남 9승 11무로 전남은 경남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로 부임한 이장관 감독은 경남전을 준비하며 “전남만의 강하고 간절한 투지가 있는, 확실한 스타일을 가지고 갈 것”이라며, “박진감 넘치는 팀을 만들어 즐거움과 감탄을 부르는 공격축구를 이끌어 내겠다. 전남 팬들에게 화끈한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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