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평가, 긍정 32.2 < 부정 64.5%···부정 2배 정도 높아

- 대통령실 지인 자녀 채용, 부적절 68.1%···전 계층에서 높게 나와
- 정당 지지율, 민주당 41.9% : 국민의힘 32.1%···민주당 앞서

윤석문 승인 2022.07.25 10:24 의견 0
윤석열 대통령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 긍정 32.2%-부정 64.5%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지난 조사에 이어 긍정 평가는 32%대에서 보합세(0.2%p↑)를 보였고, 부정 평가(0.8%p↑)가 소폭 늘면 서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32.3%p로 조사됐다.

이번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40대(77.6%), ▲광주/전라(84.2%), ▲진보성향층(93.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6%)에서 높았고, ▲30대(69.5%→78.9%, 9.4%p↑), ▲대전/세종/충청(57.7%→62.4%, 4.7%p↑), ▲학생(58.8%→69.1%, 10.3%p↑) 등에서 전주 대비 부정 평가 상승폭이 컸다.

이는 대통령실의 여권 핵심부 지인 자녀 채용, 이른바 ‘사적 인연’ 채용 논란 등이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적 인연’ 채용 논란과 관련 전체 응답자의 68.1%가 ‘부적절하다’고 답했으며, 부적절 의견은 전 계층에서 높게 나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9%-국민의힘 32.1%-정의당 4.6%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 없음’ 응답은 17.4%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 이어 국민의힘 지지율은 2.4%p 감소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9.0%p 상승하면서 민주당이 다시 앞섰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7월 22~23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7%다. 2022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질문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