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 ‘UN군 참전 및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연천 개최 희망

-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통해 기념행사 개최 당위성 설명
- UN 참정용사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의미 담아낼 수 있는 곳
- 김 군수, “기념행사 개최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기려야”

윤석문 승인 2022.07.27 10:33 의견 0
김성원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연천군수와 의회 의원 일동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연천군이 2023년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UN군 참전 및 정전 70주년 기념행사’를 연천군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오늘(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UN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추모, 보훈의 의미를 담아 진행될 정전 70주년 기념행사의 최적지는 연천군”이라며, “연천은 6·25전쟁 당시 UN 병력지원 16개국 모두가 참전해 지켜낸 평화의 상징이자 희망의 땅으로 참전용사와 전우 모두의 기억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장소”라고 강조하며, 개최를 희망했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덕현 군수

계속해서 김 군수는 “연천군은 6·25전쟁 중 UN군의 코만도 작전으로 사수한 경계를 정전협정까지 지켜낸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UN 참정용사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의미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곳이기에 정전 70주년 기념행사가 연천군에서 열릴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연천군이 6·25전쟁과 관련한 역사자료 발굴 및 조사에서도 총력을 기울이며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한 김 군수는 “참전용사들의 땀과 피로 지켜낸 연천에서 정전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려야 한다는 역사적 대의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미래 세대에 평화통일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는 정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원 국회의원(경기 동부천·연천)을 비롯하여 연천군의회 심상금 의장, 김미경 부의장, 박영철 의원, 박양희 의원, 박운서 의원, 윤재구 의원, 배두영 의원, 윤종영 경기도의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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