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박정희, 구미시 강동문화예술회관에서 무대에 오른다

- 뮤지컬 박정희, 난세를 끝낸 박정희···역사적 사실 담아내
-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박정희가 ‘뮤지컬 박정희’로 재탄생
- 제작사, “박정희의 경제 성공 신화를 보기 위해 많이 찾아”

김효정 승인 2022.10.04 19:48 의견 0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난세를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박정희가 ‘뮤지컬 박정희’로 재탄생 한다.

오는 10월 7일~8일 이틀간 구미시 강동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질 ‘뮤지컬 박정희’는 1961년 5월 16일 '군인 박정희'의 결심으로 시작된 격동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생생한 발전사와 '인간 박정희'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5.16혁명, 월남참전, 정주영과 경부고속도로, 이병철과 한국비료공장, 박태준과 포항제철소, 새마을운동, 한강의 기적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역사 뮤지컬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 산업화·근대화의 아버지로 칭송되는 걸출한 영웅이지만 일각에선 민주화를 탄압한 독재자란 비판을 동시에 받는 현대사의 문제적 인물로 꼽힌다.

현대사 곳곳에 녹아 있는 박정희의 업적과 위대함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경제적 고통에 신음하는 국민에게 일종의 타는 목마름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다.

작년 2월 말 첫 공연인 부산 해운대 공연 이후 이미 공연 횟수만 70여회 공연을 마무리 했다.

최근 들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아지면서 이 뮤지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제작사 측은 “저성장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현실화되면서 박정희의 경제 성공 신화를 뮤지컬을 통해 확인해 보려는 관객이 많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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