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의원, “나경원, 충심을 다해서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때”
- 대통령께 모아진 국민의 열망을 본인을 대신해서 맡겨
- 3년 임기의 자리를 3개월도 못되어 다른 자리 탐한다면
- 김 의원, “헌신과 겸허한 마음으로 백의종군하여야 할 것”
김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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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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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김상교 기자]나경원 전 의원이 1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장관급)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며, 당대표 출마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경남 창원시의창구)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깊은 신뢰와 지지로 대통령께 모아진 국민의 열망을 본인을 대신해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께 맡겼는데 3년 임기의 자리를 3개월도 못되어 다른 자리를 탐한다면,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께 준 여망을 배신하고, 영달의 자리만 탐할 뿐”이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어제(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믿고 맡긴 것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고 기후대사”라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나라의 절망이 모인 결과이며, 나라의 존폐가 달린 문제여서 필연코 문제진단과 해결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윤 대통령의 뜻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문제진단과 해결책을 들여다보기도 전에 돈 먼저 푼다는 쉬운 길로 가는 것이 포퓰리즘이며, 태양광을 확충한다며 나라의 산림을 무분별하게 파헤쳐서 이권 카르텔에 돈을 퍼붓는 문재인 정권의 돈 풀기와 같은 것”이라고 강조하며, 문재인 정권과 비교하여 비판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미래세대를 위해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을 위해 자리가 있으나 없으나 각자의 충심을 다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때”라며, “그 선두에 열정과 지혜를 가지고 있고 당원과 국민의 촉망을 받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께서는 헌신과 겸허한 마음으로 백의종군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과 정치는 그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정성과 총력을 다하여 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김 의원은 “자리로써 역할과 능력을 보일 것이 아니라 역할과 충심으로서 그 소임을 다하여 그 열정으로 다 함께 되는 국민의힘과 국민총력전으로 많이 미래를 희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께서는 국정과제와 철학을 세심하게 살피시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여야 한다. 지위를 잊어버리고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국민에 대한 충성,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대한 헌신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말로 나경원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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