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던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나 전 의원은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의 공세 속에서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해왔다.

특히, 자신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직 해임을 놓고 “대통령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했다가 대통령실과 초선의원들의 비판을 받고, 사흘 만에 “대통령께 누가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최근 비공개 일정으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났다고 알려져 있으며, 자신을 돕는 관계자들과 함께 출마 시점과 발표 장소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내일 입장 발표는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선언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