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개벤져스’ 골키퍼 조혜련 부상, 시즌 첫 경기부터 최악의 위기!

- 오직 의리로 달려온 ‘FC개벤져스’의 NEW 골키퍼 허민
- 이영표 감독, 상대 볼을 끊어 득점 연결하는 ‘역습 전략’
- 김승혜, 최후방에서 최전방까지 전략적 멀티 플레이

이정은 승인 2023.04.14 09:06 의견 0
사진=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제3회 슈퍼리그 B조의 두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집념의 플레이로 슈퍼리그에 재승격한 전통 강호 ‘FC개벤져스’와 매 시즌 4강 진출에 성공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FC월드클라스’의 빅매치였다.

‘FC개벤져스’는 지난 시즌 ‘FC 발라드림’과 승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값진 승격의 기회를 얻어낸 바, 제3회 슈퍼리그 첫 경기를 통해 우승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상대는 ‘FC개벤져스’에게 단 한 번의 승리도 내어주지 않은 ‘FC월드클라스’로, 이번 시즌에는 단상의 꼭대기를 반드시 차지하겠다고 밝혀 더욱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FC개벤져스’는 선방의 여왕이자 원조 수문장이었던 조혜련의 부상으로 역대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이영표 감독은 “’골때녀’ 최고의 키퍼를 잃게 됐다. 전력 누수가 매우 심한 상황”이라며 팀에 닥친 악재에 대해 운을 뗐다.

이에 ‘FC개벤져스’의 골문을 지킬 뉴 수문장이 긴급 투입되어 전력 누수 메우기에 나섰다. 새롭게 투입된 선수는 타고난 운동신경과 더불어 골키퍼의 필수 요소인 동체 시력까지 갖춰 ‘FC개벤져스’ 멤버들의 사기를 올린 허민이었다.

이어 초롱이 이영표 감독은 첫 승 사냥을 위해 新전략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그는 골대 앞을 단단히 지키는 ‘FC월드클라스’의 수비 전략을 예측해 이에 대한 묘수를 꾀했다. 바로 경기 도중 선수들의 포메이션을 스위칭해 상대 팀을 당황 시켜 실수를 유발하고, 이에 볼을 끊어내 득점을 내는 ‘역습 전략’을 내세운 것.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패스와 드리블 그리고 슈팅 능력까지 겸비한 멀티 플레이어 김승혜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승혜는 최후방에서 최전방까지 빠르게 치고 나와 공격에 가담하는 전략적 플레이를 보여주며 ‘FC개벤져스’의 승리를 위해 뛰었으나 4:4 동점을 이뤄 다음주 승부차기를 통해 승패를 가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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