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31대 회장에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 선출
김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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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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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김상교 기자]대한적십자사(한적) 신임 회장에 김철수(79)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
한적은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날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 이사장은 한적 명예회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16일부터 임기 3년의 회장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북 김제 출생인 김 이사장은 1976년 관악구에서 김철수 내과로 의료활동을 시작해 1980년에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개원하고, 올해 의료법인 효천의료재단을 출범시키는 등 40년 넘게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돌보며 적십자 활동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 이사장은 “대한적십자사는 인도주의와 공평·중립·독립·자발적 봉사·단일·보편 등 국제적십자운동의 7대 기본원칙 아래 결속하고 활동하는 조직”이라며 “그간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토대로 적십자의 발전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헌신하겠다”는 말로 선출 소감을 밝혔다.
신임 김철수 회장은 대한병원협회 제33대 회장(2006~2008),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2010~2015)을 역임했고, 현재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을 맡고 있다.
또한, 국민훈장 모란장(2009)과 목련장(1987)을 받았으며, JW중외박애상(2020),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 봉사대상(2023)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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