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안산 잡고 리그 6위 달성!···14G 연속 무패!

김준용 승인 2023.09.18 14:56 의견 0
청주 조르지 선수(사진 우측)<사진=충북청주FC>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K리그2 다크호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안산 원정길에서 1대0 승리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무패행진 기록을 경신했다.

2주간의 휴식기를 보내고 돌아온 충북청주FC는 16일 오후 16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이하 안산)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안산을 상대로 전승을 기록했다.

충북청주FC는 3-4-1-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 조르지와 이승재가 상대 골문을 노렸고, 베테랑 장혁진을 중심으로 홍원진, 피터가 중원을 책임졌다. K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이종훈과 김명순이 양 날개를 책임졌고 이정택-이민형-김원균의 수비라인과 함께 박대한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전, 최윤겸 감독은 “휴식기를 통해 조직력을 다듬었고,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관리를 위해 노력했다.”며 말했고, 2019년 광주가 기록한 19경기 무패 기록 갱신에 대해 “현재 선수들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무패를 기록하고 있고, 오늘 경기를 비롯해 일주일 동안 3경기가 있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한 후 3경기 이후에 욕심을 내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우천 속에 펼쳐진 전반전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0대0으로 마쳤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득점을 위한 교체로 변화를 꾀했다. 충북청주FC는 이승재를 불러들이고 양지훈을 투입했으며, 안산은 김범수와 윤주태를 투입시키며 득점을 노렸다.

먼저, 0대0의 균형을 깬 건 충북청주FC였다. 조르지를 활용한 공격을 진행하던 충북청주FC는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장혁진의 크로스를 조르지가 헤더로 밀어넣으며 안산의 골망을 갈랐다. 천금같은 득점으로 충북청주FC는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막판 안산은 끊임없이 충북청주FC의 골망을 흔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충북청주FC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며 충북청주FC는 승점 3점을 쌓아올리며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는 울트라스 NNN을 비롯해 충북청주FC 팬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선수들 경기력에 많은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원정을 찾아와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19일 서울 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한 번 이번시즌 무패행진 기록경신을 준비한다. 19일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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