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14일 오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호남·제주 지역에 대한 단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일 국민의힘에서 발표한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총 849명(남736, 여111. 비공개9)이 등록을 완료했다. 그러나 여성의 등록 비중이 상대적으로 너무 낮게(15%) 나타난다. 최근 여성의 사회 참여가 높아지고 있으며, 여성 정치의 미래는 매우 밝고 유망하다. 그리고 여성들의 정치 참여와 리더십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으며, 여성들이 정치적인 결정에 더 많이 참여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을 돌며 민심을 파악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는 여성 예비후보는 “상대적으로 오랜 지역 기반을 갖고 정치활동을 했던 남성보다 여성이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는 것이 힘든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우리나라의 정치변화를 위해서는 여성 정치인의 의회 진출이 필요하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 정치인이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지금처럼 정치가 외면 받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상당히 복잡하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여성 정치인의 섬세함도 필요하다”며, “여성들은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치적인 의사결정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다. 또한 여성들의 참여는 사회적인 소외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는 말로 여성 정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공천 과정에서 여성 정치인이 지역에서 치열하게 상대 후보와 경쟁하고 승리하여 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신인 여성 정치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흘러가는 물을 끌어올려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없다”며, “주변에 이름만 알려진 기성 정치인보다 당을 위해 헌신하였고 정치적 경쟁력을 갖췄으며, 자신을 위한 이기심보다 尹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좋은 정치인을 선택해 여성정치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해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정치적인 지위와 권한의 비율은 국가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여성이 정치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는 ‘여성의 의회 참여율’로 나타난다.
스웨덴은 여성 의회 참여율이 상당히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21년 기준으로 스웨덴의 의회인 리크스다겐은 여성 의원이 약 47%를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 또한 하원은 여성 의원이 약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여성 의회 참여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여성들이 정치적인 지위와 권한을 더 많이 차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과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여성들이 정치적인 지위와 권한을 갖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여성들의 역사적인 변화와 인식 변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여성들이 정치 레벨에서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22대 총선 국민의힘 지역별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서울 156명(남123, 여33), 부산 78명(남70, 여8), 대구 44명(남37, 여7), 인천 46명(남42, 여4), 광주 6명(남6, 여0), 대전 18명(남17, 여1), 울산 17명(남17, 여0), 세종 12명(남8, 여4), 경기 228명(남188, 여40), 강원 21명(남20, 여1), 충북 25명(남24, 여1), 충남 34명(남33, 여1), 전북 7명(남6, 여1), 전남 8명(남7, 여1), 경북 68명(남61, 여7), 경남 75명(남71, 여4), 제주 6명(남6, 여0)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천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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