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세계 관광시장에서 해양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으로, 향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2년 기준으로 전국 여행자의 71%가 연안지역을 방문하는 등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서핑‧크루즈 등 해양레저관광에 대한 수요도 다양화‧증대되는 추세이다.
이에 세계레저산업 동향 검토 및 관련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과 해양레저산업의 재도개선을 위한 소통·협력의 장인 ‘제1회 해양레저산업 발전 민관산학연 거버넌스’가 19일 오후 ‘2024 부산국제보트쇼’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다.
사단법인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제1회 해양레저산업 발전 민관산학연 거버넌스’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부산국제보트쇼’ 일정에 열려 전문성과 해양레저산업의 확장성을 키울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제1회 해양레저산업 발전 민관산학연 거버넌스’는 각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여하여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양 레포츠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해양레저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대가 구축되었다고 전했다.
이봉길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전문위원은 “규제혁신추진단은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기업 및 산업의 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 어려움은 무엇인지 등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지난 1월 9일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던 해양레저관광산업이 이러한 법안 통과를 계기로 더 큰 성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학연 거버넌스가 개최되어 해양레저관광산업 또한 신성장 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사전에 이렇게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다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말로 해양레저관광산업 정책에 관심이 많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빠짐없이 검토하여 우리나라 해양레저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던 해양레저산업의 제도개선과 규제 등의 해결을 도모하고 대안을 만들기 위해 해당 부처를 찾아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수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사무총장은 “현재해양레저관광산업이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차지하는 비중은 미흡하다. 하지만 우리가 지속적인 노력으로 해양레저관광산업을 위해 나아간다면 미래 먹거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때문에 제가 국회에서부터 전국을 돌며 여러분을 만나고 독려하며, 이렇게 좋은 협의체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사무총장은 “오늘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방향으로 해양레저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기에 오늘 모임으로 해양레저산업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다”라며, “우리 후배들을 위해 이렇게 노력한다면 해양레저산업의 토대가 만들어질 것이며, 이러한 토대 위에 해양레저산업의 발전을 이뤄낼 것이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노력하는 에너지가 모여 후배들에게 밀알이 되어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해양레저산업 발전 민간산학연 거버넌스’ 개최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제1회 해양레저산업 발전 민관산학연 거버넌스’는 사단법인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가 주최·주관으로 국무총리 규제혁신추진단, 해양경찰청, 벡스코, 중소조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해양대학교, 영산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사단법인 한국해양레저관광협회, 사단법인 제주해양레저관광협회, 사단법인 경남해양레저관광협회, 사단법인 해양레저네트워크를 비롯하여 해양레저장비MC 및 업계대표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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