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 대표 쇼핑몰인 ‘e경남몰’이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농특산 쇼핑몰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25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매경미디어 그룹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201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9회째를 맞은 브랜드 인증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시장동향, 학계·언론·방송 등의 기초자료, 지역․연령별, 직업군 등 설문조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소비자 신뢰를 높인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은 전국 9개 시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중 e경남몰이 최초로 선정되며, 전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우뚝 섰다.
e경남몰은 도내에서 생산하는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매출액이 2021년 85억 원에서 민선8기 들어 2022년 106억 원, 2023년 114억 원으로 2년 연속 100억 원을 올리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입점업체는 2021년 말 439개소에서 현재 686개로 56%로 증가하였고, 회원 수도 2021년 말 4만 2,925명에서 현재 10만명으로 133% 증가하였다.
소상공인이 e경남몰에 입점하면 입점․판매수수료가 무료이며, 카드결제 수수료 50%를 지원받는다. 또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 카카오톡딜, 사회관계망(SNS), 배너 광고 등 다양한 홍보와 판촉 활동도 지원받게 된다.
e경남몰은 명절 등 수요가 많은 시기에 맞는 다양한 할인 기획전을 비롯해 소비촉진이 필요한 농산물, 수산물 등 품목별 할인 행사를 실시하며, 올해부터는 입점업체 우수상품 자체할인 기획전도 추진한다.
정기구독 사업으로 국비 2억2천만원을 확보하여 정기구독 단골 회원에 최대 40% 할인도 지원한다.
특히, 경남도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과 판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기부 공모사업인 디지털커머스 전용공간 ‘소담스퀘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 라이브․쿠킹 스튜디오, 교육장, 공유오피스 등의 시설을 설치하여, 라이브커머스, 컨설팅․교육, 상품 촬영 등을 지원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5년간 총 3,300개의 도내 소상공인이 온라인 입점 컨설팅과 마케팅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온라인 판로개척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화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e경남몰에 우수업체 입점을 확대하여 상품다양화와 함께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추진과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이번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을 계기로, e경남몰을 전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만들어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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