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의원, “대학생들의 목소리 전달할 것”
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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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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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경기도 화성시을)이 지난 1일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이하 공동포럼)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R&D예산 삭감 대응과 미래세대 의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또, 개혁신당이 추구하는 청년 및 미래세대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공동포럼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2일까지 실시한 ‘총선 관련 대학생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대학생 및 청년 정책의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대학생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공동포럼은 R&D 예산 삭감으로 인해 수많은 이공계 학생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이공계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를 보호하기 위한 촘촘한 대책 마련을 이 의원에게 요청했다.
박준섭 서울대 총학회장은 “대학생들이 R&D 예산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 R&D 예산이 소폭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인상은 거의 없다”고 밝히며, “국가 지정 핵심 기술 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에도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과 토론하며 현장의 문제와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우선 다가오는 8일에 과기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만큼,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포럼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학부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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