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의료인 보수교육 연계 보건교사 직무연수’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전국 유일 교육청 단위 보건교사 보수교육인증기관을 운영하는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2층 큰꿈관에서 도내 보건교사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의료인 보수교육 연계 보건교사 직무연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교사의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의료인 면허 유지를 위한 보수교육을 병행해 실용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연수는 ▲보건의료의 첨단 정보통신 기술 동향 ▲스마트학교 보건실 운영 전략 ▲ICT 활용 보건수업 사례 ▲갈등관리를 위한 의사소통 기술 등 4가지 주제 강의로 진행됐으며, 실제 교육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AI기반 디지털 건강체험교육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된 경기도교육청학생건강증진센터 체험관 부스에서는 감염, 해부학, 자율체험 등 총 6개 부스가 운영되어, 단순 이론을 넘어선 입체적인 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보건교사들은 실무역량을 체득하고 학생 중심의 보건교육 방식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교사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의료인 보수교육 연계 보건교사 직무연수’

한 연수 참가자는 “최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나 학생 정신건강 관련 대응이 막막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실질적인 수업 사례와 ICT 도구 활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많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연수생은 “의사소통 기술 강의가 특히 인상 깊었다. 학생, 학부모와의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향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전은경 센터장은 “보건교사는 학교 구성원 모두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로서, 끊임없는 역량 개발이 요구된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보건교사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학교 보건을 이끌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보건교사를 포함한 교육 전문 인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